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환경부, 9개 금융기관과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월 최대 4만원 혜택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5:27

전기·수소차 충전시 충전 금액의 40% 환급
친환경제품 구매시 최대 25%까지 적립혜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환경부가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이끌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개 금융기업 및 기관과 손잡고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7일 출시했다. 

어디로든 그린카드에 참여하는 9개 금융기업 및 기관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BC카드 ▲롯데카드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우체국 등이다. 

2011년에 첫선을 보인 그린카드 사업은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머니포인트(신용카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올해 9월 기준 2260만장이 발급됐고, 총 1200억원의 에코머니가 지급됐다.

어디로든 그린카드 [자료=환경부] 2023.11.07 jsh@newspim.com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그린카드는 새로운 생활양식에 맞춰 월 최대 4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 등 국민 소비생활의 변화를 감안해 무공해차(전기·수소차) 충전할인 혜택을 새로 추가했다. 이 그린카드로 전기·수소차 충전 시 충전 금액의 최대 40%(월 2만원 한도)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 저탄소 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제품을 구매할 경우, 월 4만원 혜택한도 제한없이 최대 25%까지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피매장 이용 시 받았던 10%의 에코머니 적립혜택의 경우는 이용 가능한 매장을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매장으로 변경해 제공한다. 다회용컵(텀블러) 가지고 어디로든 그린카드로 매장에서 결제하면, 기존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 외에 탄소중립포인트(300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해당 은행 및 카드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해당 기업 누리집)에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우정사업본부, 제주은행은 내년 이후 가능하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7일 서울시 명동 소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3.11.07 jsh@newspim.com

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7일 오후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에 위치한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기념 행사장에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참여 신용카드사 대표들과 함께 1호 카드를 발급받을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어디로든 그린카드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일상 속 녹색소비를 이끌어내는 촉매제이자, 친환경 생활 실천의 필수카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환경부도 참여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그린카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