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교보교육재단은 2023 교보교육대상에 책고집 최준영 대표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 육성, 창의인재 육성, 평생교육, 미래혁신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종합교육상이다. 올해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로는 ▲참사람 육성 부문 대상 최준영 책고집 대표 ▲창의인재 육성 부문 대상 김현주 한광여자중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대상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회장 신민선) ▲미래혁신 부문 대상 권상철 우포생태교육원 원장 등이 선정됐다.
최준영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전국 노숙인 시설과 지역자활지원센터, 미혼모 시설, 교도소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200회 이상 진행했다. 2019년에는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을 설립해 연평균 50회 이상 북콘서트를 열었다.
김현주 교사는 학생들이 기피하는 수학교과에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수업모형(민주적 학습공동체)을 개발, 교육과정 및 교육자료 등을 체계화하는 데 힘썼다.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는 1976년 설립 이후 평생교육 확산에 공을 세워온 민간단체다. 권상철 원장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생물다양성 체험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환경교육 강사 양성교육, 해외습지교육 네트워크 등 습지전문 교육으로 우포생태교육원을 대한민국 습지교육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린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 성금과 상패를 전달한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2023년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들은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참사람을 키우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참사람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찾아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 우리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교보생명 본사 전경 [사진=교보생명]2023.09.19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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