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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회담, 오늘 오전 개최...대만 문제·日수산물 금수 논의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08:04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08: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과 일본 정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6일(현지시간) 오후(한국시간 17일 오전) 회담한다.

중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의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래 약 1년 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 구축을 바라는 한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에 항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키나와현 센카쿠 열도에서 지속되는 중국 선박의 영해 침해 문제도 기시다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언급할 주제로 꼽힌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 오키나와현 남쪽 바다와 동중국해 남서부에 위치한 여러 무인도와 암초로 구성된 군도로, 양국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이다. 중국에서는 댜오위다오(釣漁島)라고 부른다.

시 주석도 일본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대만 문제 등 중국 내정에 관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할 전망이다.

그는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대만 문제가 핵심 이익이라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는 바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올해는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5년이 되는 해다. 중국이 경기침체를 겪는 가운데 시 주석은 일본과 양국 경제 관계를 강화해 일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싶단 생각을 드러낼 수 있다고 NHK 등 일본 매체들은 전망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좌)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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