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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영봉패 직전 터진 김휘집 솔로포... 한국, 일본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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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투아웃 대타로 나서 일본 마무리 두들겨
이의리, 6이닝 2실점 호투... 타선 침묵에 패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0-2로 뒤지던 9회초 투아웃. 일본에 완봉패 직전 대타 김휘집이 일본의 마무리 투수 다구치를 두들겨 극적인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선발로 나선 이의리는 퀄리티스타트 역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전을 안았다.

17일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조별리그 일본전 9회초 영봉패를 면하는 솔로포를 날린 김휘집. [사진 = KBO]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에 1-2로 고개 숙였다.

1승 1패가 된 한국은 1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대만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대만이 연장 접전 끝에 호주를 6-0으로 제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선발 출격한 이의리는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6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의리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도쿄돔에서 불펜 투수로 나서 0.1이닝 동안 아웃카운트를 1개를 잡고 3볼넷으로 부진했다.

17일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한 이의리. [사진 = KBO]

일본 선발 스미다 지히로는 7이닝 77구 3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봉쇄했다. 좌완 스미다는150㎞를 웃도는 빠른 공에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커터, 투심 패스트볼 등 팔색조 투구를 하며 절묘한 완급까지 겸비해 한국 타자들을 농락했다.

이의리는 1회초 볼넷과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사토 데루아키를 삼진 처리한 뒤 만나미 츄세이를 외야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 범퇴를 넘긴 뒤 3회말 무사 만루 최대 위기를 맞았다. 마키를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제점을 내주면서 병살 처리로 한 숨 돌렸다.

4회말 이의리는 선두타자 만나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5회말 1사 1루에서 모리시타를 좌익수 뜬공, 고조노의 도루를 김형준이 또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85개의 공을 던진 이의리는 6회에도 마운드를 지켰고 11개의 공으로 마키와 사토, 만나미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7회부터 오원석에게 공을 넘겼다.

한국 타자들은 일본 투수의 구위에 눌려 3회까지 안타 1개도 못치고 끌려갔다. 9회까지 단 4개 안타에 그쳐 3루도 밟아보지 못했다. 18일 대만을 꺾고 19일 일본과 결승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면 타선의 부활이 절실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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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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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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