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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엔비디아 실적 주목하며 보합권 혼조…MS↑·BMS↓

기사입력 : 2023년11월20일 22:32

최종수정 : 2023년11월20일 22:32

추수감사절 껴 비교적 짧은 한 주
지난주 CPI 보고서 이후 주식 낙관론 커져
21일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 주목
유가, OPEC+ 감산 기대에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추수 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20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75포인트(0.02%) 내린 4526.7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다우 선물은 17.00포인트(0.05%) 후퇴한 3만4995.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6.50포인트(0.04%) 상승한 1만5902.2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추수감사절이 껴 비교적 짧은 한 주 거래를 앞두고 시장의 추가 촉매제를 탐색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평가가 짙어지면서 주간 기준 3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오는 23일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하며 블랙프라이데이인 24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한다.

연준의 긴축 종료를 기정사실로 한 시장은 시장을 움직일 다음 동인을 탐색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3월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에서 유지한 후 연말까지 총 4차례 금리를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연말·연초를 맞이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보유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들은 연준이 성공적으로 물가 상승률을 내리면서도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지 않는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주장을 펼친다. S&P500지수는 연초 이후 약 18% 상승해 연고점을 2% 정도 남겨둔 상태다.

이 같은 낙관론 속에서 지난 15일로 종료된 한 주간 미국 주식 펀드에는 93억30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LSEG에 따르면 이는 지난 9월 13일 이후 최대 규모다.

BMO웰스 매니지먼트의 영유마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낮아진 인플레이션 전망과 금리 경로와 관련한 더 나은 전망 사이에서 균형 잡힌 상태"라며 "이것은 경기 둔화와 병치 돼 있다"고 설명했다.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 역시 최근 주식 강세에 반영됐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현재 4.48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10년물이 5% 위까지 치솟았던 점을 감안하면 빠른 시간 내에 금리가 내려온 것이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상승 중이다.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3bp(1bp=0.01%포인트) 상승한 4.474%를 기록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전장 대비 보합인 4.907%를 가리켰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분석가들은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투자 의견을 내고 투자자들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더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네드 데이비스의 에드 클리솔드 수석 미국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착륙에 성공할 것인지를 두고 싸워왔다"며 "(지난주 공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는 긴축 사이클이 종료됐으며 '더 높게 더 오래'라는 주문은 이전에 두려워하던 것보다 길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푸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이긴 하지만 지속 가능한 경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며 최근 랠리가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가장 주목받는 이슈는 21일 장 마감 후 공개되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이다. 월가는 엔비디아의 3분기 이익이 주당 3.37달러로 1년 전 58센트보다 급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 173% 폭증한 162억 달러로 예상됐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222%가량 뛰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겼다. 여전히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평균 '강력 매수'(Strong buy)로 제시하고 있으며 목표 주가의 평균치는 현 수준보다 30% 이상 높은 645.10달러다.

개장 전 특징주를 보면 오픈AI에서 퇴출당한 샘 올트먼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한 마이크로소프트는 0.84% 상승 중이다.

보잉은 도이체뱅크의 투자 의견 상향 후 1.42% 오르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카일 보그트 크루즈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 추돌 사고 여파로 사임했다는 소식에 0.25% 오르고 있다. 

반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95% 내리고 있다.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는 독일의 경쟁사 바이엘이 항응고제 임상 시험 마지막 단계를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4.19% 하락 중이다. BMS 역시 비슷한 약을 개발 중이었다.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36달러(1.79%) 오른 77.25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 협의체 오펙 플러스(OPEC+)가 추가 감산을 결정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유가가 4개월래 최저치로 내린 가운데 향후 수요 둔화에 대비하기 위해 OPEC+가 추가 감산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미 달러화는 약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34% 내린 103.5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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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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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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