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노사 막판 교섭...결렬 시 내일 지하철 총파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오후 4시 본사서 노사 본교섭
결렬시 2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서울시, "불법 파업에 단호히 대응"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21일 최종교섭에 돌입한다. 교섭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이튿날(22일) 지하철 무기업 총파업 여부도 정해지게 된다.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본교섭을 진행한다. 연합 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교통공사노조 노조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노조 2차 총파업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1.15 choipix16@newspim.com

이번 교섭의 핵심 쟁점은 인력 감축이다.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오는 2026년까지 2212명을 감축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2인1조 보장 인력(232명), 수탁업무 인력(360명), 정년퇴직 인력(276명) 등 868명을 더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차량관리소 업무 자회사 위탁, 1∼4호선 구내 운전 업무와 특수차 운전 자회사 이관 등 업무 외주화에 반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교섭에서 노사는 인력 문제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9~10일 이틀간 1차 경고성 파업을 진행했다.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는 100% 정상 운행이었으나, 퇴근시간대(오후 6~8시)는 평소 대비 87% 수준의 운행률을 보여 시민들의 불편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 교섭이 결렬될시 22일 열리는 2차 총파업 지하철 상황도 1차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노조 관계자는 "(교섭 결렬시) 1차 파업 때와 같은 방식으로 파업이 진행된다"며 "시와 공사 측이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서로 난항을 겪는 중이긴 한데 접점을 찾아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도 "지난 파업 때와 상황은 비슷할 것 같다. 출근시간대는 100% 정상 운행을 하고 그 외 시간대는 불가피하게 운행률이 조정 되는데 아직 자세한 사항은 나오지 않았다"며 "만일에 대비해 비상 대기 열차나 임시 열차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섭에 참여했던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1차 파업에 이어 2차 파업도 불참할 전망이다. 다만 2차 파업은 무기한으로 예고된 만큼 '교통대란'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는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지난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