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우수AMS "전기차용 일체형 구동모듈 개발 완료…완성차 기업과 테스트 진행중"

기사입력 : 2023년11월24일 15:15

최종수정 : 2023년11월24일 15:15

이 기사는 11월 22일 오전 09시2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가 전기차용 일체형 후륜구동 부품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완성차 기업과 실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부품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인버터, 변속기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으로 개발돼 향후 완성차 업체에 채택될 경우 유의미한 신규 매출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우수AMS 관계자는 22일 "전기차용 일체형 후륜구동 부품이 국내 완성차 기업과 실차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 부품은 차량의 부피를 줄이고, 경량화로 원가경쟁력을 높여줘 중대형 SUV부터 해상 분야까지 다양한 e-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업계는 주행거리 확보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차량 경량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배터리 탑재로 인해 동급 내연기관차 대비 약 20% 가량 무겁다"라며 "고중량으로 인해 에너지 효율이 낮아지고, 사고 시 중상 위험이 높아져 경량화 수요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우수AMS 개발한 전기차용 일체형 후륜구동 모듈은 모터와 인버터, 2단변속기가 합쳐진 부품이다. 경량화 핵심 기술인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생산 기술로 기존 스틸(steel) 대비 무게가 47% 가볍고, 일체형으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우수AMS 로고. [사진=우수AMS]

우수AMS는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사업 구조를 기존 내연차 중심에서 전기차 영역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우수AMS는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20년 초소형 전기자동차를 제작하는 우수티엠엠(우수TMM)의 지분 64% 매수하고, 100%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TMM은 핵심 부품인 모터, 인버터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스템 및 차체 프레임, 내외장(플라스틱) 부품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국산화율이 80% 이상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생산 중인 전기자동차용 부품과 우수TMM이 생산하는 초소형 전기자동차의 부품 등을 활용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매출이 전무했던 우수AMS의 전기차 부품 매출 비중은 5%대까지 성장했다. 올해 전기차 부품 부문에서만 5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우수AMS에 대해 "폭스바겐 전기차 'ID' 시리즈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글로벌 전기차 성장세에 힘입어 부품 수주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이 오는 2025년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eS'를 출시할 예정에 있어 대규모 신규 수주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AMS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조향부품, 구동부품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한국GM, 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