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필에너지, 내년 원통형 배터리 장비 시장 진출..."글로벌 기업과 테스트"

기사입력 : 2023년11월21일 10:17

최종수정 : 2023년11월21일 10: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기사는 11월 20일 오전 09시2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필에너지가 4680(지름 46㎜·높이 80㎜) 규격 권취기(와인더) 장비를 통해 내년 원통형 배터리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그간 필에너지는 각형 장비 분야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올려왔는데, 이번 원통형 배터리 장비 시장 진출로 향후 신규 매출원 확보와 함께 다양한 이차전지 장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20일 필에너지 관계자는 "내년 원통형 배터리 장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4680 원통형 권취기(배터리 소재와 부품을 감는 기계 설비) 장비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과 검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과 미국 등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술 영업에 나서며,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는 양극재와 음극재, 그리고 양극과 음극 사이에 전하를 가진 이온이 이동하는데 필요한 전해질,극과 음극 서로 닿는 것을 막기 위한 분리막으로 구성된다

필에너지의 4680 권취기는 양극과 음극 탭(Tab)을 균일한 폭으로 레이저 가공을 하고 음극, 분리막, 양극 등 배터리 소재 조합물인 젤리롤(Jelly roll)을 일정한 힘으로 말면서 원형이 어긋나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권취기는 미세한 차이에 의해 품질이 결정되기 때문에 조립공정 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설비로 평가된다.

현재 권취기는 국내 기업인 코엠(KOEM)이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주요 원통형 배터리 기업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필에너지는 유럽의 배터리 셀 제조사 3곳, 미국과 국내 기업 각각 1곳으로터 제품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동사의 4680 권취기는 타사 대비 생산성과 품질이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full) 공정이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필에너지 로고. [사진=필에너지]

한편 필에너지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고체 배터리 스태킹(Stacking)' 장비를 개발 중에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로 불연성 고체를 사용해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고,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에도 강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고체 소재를 적층할 수 있는 설비를 개발해 고객사의 파일럿 라인에 공급했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과 제품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전고체 스태킹 설비의 대량 공급을 통해 사업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에너지는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020년 필옵틱스로부터 물적 분할돼 설립된 필에너지는 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20%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주력 제품에으로 레이저 노칭 설비(Notching)와 스태킹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노칭은 양극/음극 활물질이 코팅돼 있는 극판을 레이저를 통해 적절한 모양으로 잘라 양극과 음극 탭(Tab)을 만드는 공정이다. 필에너지는 레이저 노칭 분야에서 세계최초이자 최대 양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스태킹 설비는 분리막과 양극, 음극을 번갈아 적층하는 설비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사진
북한, 어제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초(2시간 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도발을 한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9 yjlee@newspim.com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북한군 최고 간부 중 하나인 박전청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비서인 박정천과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등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한 이후 나흘째 공개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의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평양 선전매체들의 보도가 나올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미사일 도발을 참관한 박정천은 "전쟁억제 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나갈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수반(김정은을 지칭)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 전투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천은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와 강건호의 운용훈련과 무기체계 강습실태를 살펴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2025-10-29 06: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