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손흥민·이강인 "행복했던 2023... 2024 더 행복했으면"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08:59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09:42

올해 대표팀 일정 마치고 SNS에 인사말 남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원정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뛴 2023년 일정을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이 축구팬들에게 애정을 듬뿍 담은 감사 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1월 대표팀 소집은 그 어느 때보다 추웠지만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냈다"면서 "축구라는 스포츠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축구라는 스포츠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내가 선수로 뛰고 있을 때만큼은 내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들을 많은 분들과 같이 공유하고 싶다"며 "2023 대표팀, 행복했습니다. 2024년 저희 다 같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사진 = KFA]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은 올해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올해 치른 8번의 A매치에서 6골을 넣었다. 21일 중국전에서는 경기 전부터 선수단을 모아 "잘 준비된 마음을 내일 경기장에서도 잘 쏟아붓자. 어떻게 보면 올해 마지막 경기인데 좋은 분위기로 우리가 소집 해제가 되어야 아시안컵 때 모여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을 터뜨리며 "숨도 못 쉬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그라운드에서 실현했다.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이자 116경기 만에 40번째 골도 기록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해 통산 득점을 41골로 늘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목표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이다. 1956년 초대 대회와 4년 뒤 서울에서 열렸던 2회 대회 이후 한국은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클린스만호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3년 축구 대표팀 경기들이 모두 끝났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서울에서, 그리고 멀리 중국에서도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큰 시험(수능)을 치르고 경기장에 저희를 보러 찾아와주신 수험생들 모두 저희를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며 "2024년에도 여러분께 큰 힘이 돼드릴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여러분도 올 한해 끝까지 파이팅!"이라고 썼다.

이강인. [사진 = KFA]

2019년 조지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에 데뷔한 이강인은 이후 소속팀에서 적은 출전 시간 탓에 꾸준한 부름을 받지 못하다 지난해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4경기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며 대표팀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이강인은 9월 A매치 기간을 제외하고 4번의 소집 기간 중 치른 8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중원의 사령관으로 성장했다. 지난 10월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넣는 등 지난 21일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3도움)를 작성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전 후 "이강인의 성장세를 보고 있으면 매우 행복하다"며 "지도자 뿐 아니라 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런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추켜세웠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