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표 의장 공들인 '2030 부산엑스포' 28일 결정…"의회외교 핵심 의제" 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엑스포 유치, 여야 따로 없다"
150여 BIE 회원국 의장들에게 서한 발송
의장 직속 경제외교자문위 구성…세일즈 외교 박차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직후부터 공들여온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여부가 오는 28일 결정된다. 김 의장은 임기 기간 동안 국내외를 넘나들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의회외교에 각별히 힘써왔다.

김 의장은 앞선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부터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은 여야가 따로 없다"며 "부산엑스포가 의회외교의 핵심 의제"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08 pangbin@newspim.com

곧바로 김 의장은 국내 첫 출장지로 부산엑스포 예정지인 부산 북항재개발홍보관을 직접 방문해 "엑스포 유치를 통해 부산이 싱가포르나 홍콩보다 더 뛰어난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김 의장은 대체복무 대상에 대중예술인 포함 검토, 부산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행정절차 단축 등 현장 요구를 직접 듣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지난해 하반기동안 광폭 외교에 힘을 쏟았다. 동유럽 폴란드·루마니아를 시작으로 남유럽 거점국 스페인·포르투갈을 공식 방문하고, 뒤이어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린 IPU 참석을 계기로 탄자니아 등 6개국 의회 정상들을 연이어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또 같은 기간 중국의 리잔수 당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우리나라 '국회의장'격)을 비롯해 동남아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중앙아시아(투르크메니스탄), 아프리카(나이지리아·케냐), 중유럽(오스트리아) 등 주요 지역 의회 최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경쟁국 사우디에 비해 늦은 시작을 초반 세몰이를 통해 만회하고자 했다.

지지세 확산을 위한 광폭 외교를 전개하고, 2023년 상반기에는 지지 미정 및 거점 국가를 중점 공략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에는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전방위적인 접촉을 통해 부산엑스포 지지세 확산 및 공고화에 총력을 다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권역별 주요국을 방문 및 초청 외교를 전개해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지지 미정국에 대해서는 재차 지지를 당부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김 의장은 동남아시아권인 베트남·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동유럽에선 체코·헝가리 등 권역별 주요국의 최고위급 인사를 수차례 만나 지지를 공고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을 가결하고 있다. 2023.09.21 leehs@newspim.com

올해 하반기는 권역별·주제별로 선진국부터 개발도상국까지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회의 참석을 계기로 릴레이 양자회담을 진행함으로써 막판 집중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구체적으로는 ▲6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개최, ▲9월은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개최, ▲10월 「2023 한-아프리카 협력증진을 위한 국제회의」 및 「G20 의회정상회의」에 참석해 아프리카 20여개국 및 G20 소속 7개국 의회 의장들과 연쇄 회동, ▲11월「MIKTA 국회의장회의」참석 등의 활동을 펼쳤다.

김 의장은 지난 22일 멕시코-칠레-인도네시아 순방 직후 막바지 지지세 확보를 위해 150여 BIE 회원국 의회 의장들에게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

김 의장은 서한에서 "지난 4월 대한민국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해 보내드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문」에는 전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또"박람회를 통해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양극화에 대한 미래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양국 교류와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만큼 다시 한번 각별한 지지와 관심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난 1월 의장 직속 경제외교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영주·정우택 국회부의장을 각각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여야를 대표하는 양 부의장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제·통상·외교 등 주요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학계·정계·재계·정부 고위인사 총 32명을 위원으로 구성함으로써 국회·정부·민간이 통합적·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난 4월 BIE 실사단이 국회를 방문했을 당시 실사단을 직접 맞이했다. 또 여·야 만장일치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본회의장에서 직접 실사단에게 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의장은 접견 당시 "2030 부산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면 즉각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필요한 법률적·예산적 지원을 약속한다"며, "부산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의 교차점에 위치한 관문이자 동북아 중심부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인프라가 우수하며,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영화·게임 등 문화 콘텐츠, 다수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82개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8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9.21 leehs@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