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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번째 서울엄마아빠VIP존 서울상상나라 '행복 정원' 개관

기사입력 : 2023년11월30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11:15

어린이대공원 내 조성…30일 운영 시작
2026년까지 66개소 확충…
 

서울엄마아빠VIP존 '행복 정원'.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12번째 서울엄마아빠VIP존 '행복 정원'이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엄마아빠VIP존'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확충하고 있는 양육친화 인프라(기반시설)의 하나다.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외출할 때 편안함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아기쉼터(수유실), 휴식공간, 놀이시설 등을 갖춘 전용 공간으로, 현재 11개소가 운영 중이며 '26년까지 총 66개의 VIP존이 서울 곳곳에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번에 서울상상나라에 문을 여는 서울엄마아빠VIP존 '행복 정원'은 총 1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서울상상나라 고유의 기능인 체험전시와 교육을 휴식과 결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쉬고 싶은 엄마아빠와, 쉴 때도 놀고 싶은 아이 모두를 위해서 함께 있지만 독립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 엄마아빠를 위한 쉼터인 '정원 속으로'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속으로' 두 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서울엄마아빠VIP존 '행복 정원'. [서울시 제공]

 

'정원 속으로'는 엄마 아빠가 자연을 콘셉트로 다양한 식물과 함께 연출된 공간에서 음악을 들으며 식물을 감상하고, 아로마 향기를 맡으며 오감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육아에 도움을 주는 도서 비치와 정서적 안정을 주는 컬러링 등의 활동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놀이 속으로'는 엄마 아빠가 쉬는 동안 아이 스스로 블록, 도형 자석 등 놀이 교구를 활용한 5종의 자유 구성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한켠에 마련된 도서 공간에서는 책을 읽으며 정서적인 안정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행복 정원' 내에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아기쉼터(수유실)도 설치돼 있어 영아 자녀를 둔 엄마아빠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또한, 12월 12일부터는 '행복 정원' 공간의 콘셉트와 연계한 무료 프로그램 '자연 향기 책갈피(가제)'가 진행된다. 자연의 요소(식물)를 활용해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예쁜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다.

서울상상나라 '행복 정원'은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이와 함께 하는 나들이가 즐겁고 편안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서울상상나라'에도 엄마아빠를 위한 '서울엄마아빠VIP존'을 조성했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양육자는 휴식을, 아이들은 놀이와 독서를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육자를 배려하는 인프라를 빨리, 많이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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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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