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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퇴직연금 안전자산 투자, 예적금보다 ETF 선호"

기사입력 : 2023년12월01일 14:05

최종수정 : 2023년12월01일 14:05

삼성자산운용 '펀드솔루션' 설문…'ETF>예·적금>펀드' 순 선호
PB는 단기채권형, 일반 투자자는 파킹형 ETF 가장 선호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가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익숙해지며 그 동안 DC·IRP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원금보장형 예적금 상품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프라이빗 뱅커(PB)와 일반 투자자 총 3841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안전자산 30%, 어디에 투자하세요'라는 설문조사 결과 'ETF'가 '예·적금'을 누르고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삼성자산운용의 모바일 비교 분석 플랫폼인 '펀드솔루션'에서 지난 11월 20~21일 PB회원 및 일반 투자자 회원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프라이빗 뱅커(PB)와 일반 투자자 총 3841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안전자산 30%, 어디에 투자하세요'라는 설문조사 결과 'ETF'가 '예·적금'을 누르고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그래픽 = 삼성자산운용] 2023.12.01 yunyun@newspim.com

설문에서 PB 908명 중 524명(58%), 일반 투자자 2933명 중 2272명(77%)이 ETF'에 투자한다고 응답했다.

PB의 선택 중 두번째는 261명(29%)이 '예·적금'을 골랐고, 나머지 123명(14%)은 '펀드'를 선택했다. 일반투자자도 537명(18%)이 '예·적금'을, 124명(4%)이 '펀드'를 선택했다.

PB와 일반 투자자 모두 'ETF', '예·적금', '펀드' 순이었지만 일반투자자들이 좀 더 높은 비중으로 ETF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ETF 중에서는 단기채권형 및 파킹형 ETF 상품이 우세했다. 퇴직연금 안전자산 30% 투자로 ETF를 선택한 PB 524명 가운데 489명은 KODEX ETF로 투자한다고 응답했다. 실제 투자하는 상품은 'KODEX 단기채권(22%)', 'KODEX TDF2050액티브(18%)','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10%)' 순이다.

일반투자자 2272명 중 2195명은 KODEX 상품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상품은 'KODEX CD금리액티브(23%)', 'KODEX 단기채권(20%)', 'KODEX iShares 미국인플레이션국채액티브(11%)' 등이다.

PB보다 일반 투자자들이 좀 더 보수적인 파킹형 또는 단기 안정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PB는 편입비중이 제일 높은 KODEX TDF 2050 액티브 ETF를 편입해서 퇴직연금 내 성장자산 비중을 최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점이 눈에 띈다.

한편 DC 또는 IRP 등 퇴직연금 관련 계좌에서는 투자자산의 30% 이상을 안전자산에 투자하도록 의무화돼 있으며 이에 따라 그 동안 예적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 등이 많이 활용돼 왔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ETF의 상품 유형이 주식형 위주에서 파킹형, 단기채권형, 만기매칭형 등 안정형 상품으로 다양해지면서 단순 원리금보장 상품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 연금저축 계좌와 더불어 퇴직연금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향후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형 ETF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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