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서구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나 3명이 다쳤다.
2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사거리에서 A(47)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QM3 차량을 들이받았다.
QM3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밀리면서 앞서 있던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또 처음 사고를 낸 벤츠 차량은 옆 차로에 있던 차량 2대와도 충돌했다.
인천시 서구 가정동 교통사고 현장 [사진=인천소방본부] 2023.12.02 |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처음 사고를 낸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 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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