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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 대상] 혁신 중기·스타트업 3곳 수상...AI 기업 '업스테이지', 대상 영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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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중기·스타트업 대상' 7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서 개최
생성 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 중기부 장관상 수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뉴스핌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이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끄는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이광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박용만 중소기업중앙회 상무,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 노운래 진영 부사장,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학대학원 특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박용만 중소기업중앙회 상무,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젠처혁신실장,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 노운래 진영 부사장, 주영섭 심사위원장,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 사장. 2023.12.07 pangbin@newspim.com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는 생성 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가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은 친환경 표면 마감재 전문 제조기업 '진영'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은 AI 챗봇 및 AI 비서 플랫폼 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각각 차지했다.

유근석 뉴스핌 대표는 축사를 통해 "AI가 만들어내는 세상은 놀랍고, 새로운 사업 기회와 또한 새로운 경쟁자가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는 시대인 것 같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생성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세계적인 AI학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는 회사로,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혁신과 경쟁력을 입증하며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축사에서 "과거 산업화 사회에서 핵심 자원이 노동과 자본이었다면, 향후 맞이할 디지털 시대의 핵심은 기술 경쟁력과 창의성에 있다"며, "다가오는 미래의 시대는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하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혁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나아가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 이 프로젝트를 통해 10대 신산업 분야의 1000개 기업에게 사업화 자금, R&D, 기술 보증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며,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오픈 AI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다양한 세부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조만간 규제 특례 방식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가 지정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친환경, 제조,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은 10월 27일까지 공모한 우수 기업 가운데 기술혁신(R&D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성, 재무 성과 등 4대 평가기준을 평가해 지난달 10일 최종 선정됐다.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학대학원 특임교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기관들이 참여해 사전 평가를 실시, 4대 평가기준을 기반으로 10개 기업을 후보로 압축했다"며, "대상을 수상한 업스테이지는 생성 AI 기업으로,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ESG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주영섭 심사위원장(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심사총평을 하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또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친환경 표면 마감제 전문 기업 진영은 기술 혁신성과 해외 수출 성과, 수익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한 와이즈에이아이도 AI를 활용한 플랫폼의 혁신성과 함께 4대 평가기준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10월에 설립한 생성 AI 전문 스타트업이다. 구글, 애플, 네이버 등 빅테크 출신의 멤버를 중심으로 세계적 권위의 AI 학회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하고, 온라인 AI 경진대회 캐글(Kaggle)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는 "업스테이지는 창업한 지 3년이 조금 넘었지만, 특히 올해 챗GPT로 인해 큰 변화를 맞았다. 올해 6월부터 초대형 언어 모델 개발에 착수, 내부 인력의 절반을 기술 개발에 투입하는 등 기술 개발에 힘써서 7월경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대형 언어 모델 기술을 다루는 리더보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스테이지는 회사가 처음부터 만든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이어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특화 모델을 개발할 계획으로, 언론 특화 초대형 AI 언어 모델, 병원 특화 초대형 언어 모델 등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여러 파트너십을 맺고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영은 1993년 설립된 고기능성 플라스틱 전문 기업이다. LG화학과 공동으로 친환경 ASA 수지를 활용한 시트 오버레이 제품을 개발해 2014년 시장에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노운래 진영 부사장은 "진영은 작은 규모로 시작했으나 성장을 거듭해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면서 LG화학과 함께 플라스틱을 대체할 신소재 ASA 수지를 개발, PVC와 친환경 소재를 대표하는 경쟁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올해 6월 1일에는 코스닥에 상장되어 영업적으로도 성장했는데, 건축 내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ESG와 같은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재생 리사이클 분야에 투자해 플라스틱의 폐기물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그래왔듯이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노운래 진영 부사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와이즈에이아이는 2020년 5월에 설립한 AI 플랫폼 개발사다.  AI 고객센터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일반 기업체 및 병의원을 타깃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4시간 공백 없이 가능한 AI 콜(인·아웃바운드 콜), AI 홈페이지, AI 챗봇, AI 로봇(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올해 초 와이즈에이아이는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 이후에는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기술 평가 등급 T2를 받았다. 또한, 한국투자증권과 쇼팅을 통한 기술 통제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도 체결하는 등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시상식에서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07 pangbin@newspim.com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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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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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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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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