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리 내리나"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 8%나 급감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13:36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13: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 고정금리 비중 연중 최저치
금리인하 기대감에 주담대 다시 늘어
금융당국, 은행권과 가계대출 적극 관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주춤하던 주담대 증가세 역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신규대출을 적극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10월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은 전월 대비 8% 이상 감소한 67.2%를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다.

[자료=금융감독원]

고정금리는 대출시 받은 금리를 5년간 유지하는 상품이다. 6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변동형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대출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통상 80% 이상의 차주들이 선택한다.

연말을 앞두고 고정금리 상품 비중이 급감한 건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이르면 내년 2분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에는 기준금리가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내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5대 시중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3.8~6.1% 수준. 변동금리 4.6~7.0%보다 여전히 경쟁력이 있지만 금리 자체가 높아 차주 부담이 매우 크다.

5억원을 4.5%, 40년 만기, 원리금균등 상환으로 대출 받을 경우 차주가 부담해야 할 월 상환금만 224만원이다. 고정금리일 경우 5년간 납부해야 할 금액은 1억4640만원에 달한다.

이미 고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1%만 금리가 떨어져도 월 50만원의 상환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계대출도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11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 6조3000억원 대비 3조4000억원 줄었다.

하지만 이는 상호금융 등 제 2금융권 대출이 유동성 문제 등으로 2조6000억원 감소한 결과로 은행권 대출은 5조5000억원으로 전월 6조8000억원 대비 1조3000억원 줄었다. 정산 등의 이유로 통상 연말에는 대출이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운 수치라는 분석이다.

특히 주담대의 경우 8월 7조원에서 9월 6조1000억원, 10월 5조8000억원 등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11월에는 다시 5조9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었다. 향후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더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움직임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은행권의 대출심사기준 강화와 함께 연초 도입을 예고한 '스트레스 DSR' 등 후속 조치를 통해 불필요한 신규 대출을 최대한 막는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리가 떨어지면 대출이 늘어나는 상관관계는 일정 부분 어쩔 수 없다"면서도 "상환이 가능한 만큼의 대출만 받도록 관리하는 게 기본 방침이다. 향후 금리인하 여부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