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원칙과상식' 김종민 "10일 개최 토론회, 이재명 대표 모시려 하고 있어"

기사입력 : 2023년12월08일 11:14

최종수정 : 2023년12월08일 11:14

이낙연·정세균·김부겸에 "따로 초청장은 안 보냈다"
"더 많은 당원·시민들에게 당 문제·혁신 방향 들을 것"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내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이 오는 10일 개최하는 '국민과 함께 토크쇼 대토론회'에 이재명 대표를 초청하겠다는 뜻을 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KBS '1라디오 오늘'에서 "이미 언론을 통해서 많이 알려졌고, 오실 수 있는 분들은 누구나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정세균·김부겸 등 전직 총리들의 참석 여부에 관해선 "그분들이 오시면 좋은데, 안 오시더라도 이 모임의 초점은 일반 시민들의 얘기를 듣는 것"이라며 "아직 저희가 연락을 드리거나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민·이원욱·조응천·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2023.11.16 leehs@newspim.com

당내 혁신을 강조하며 출범한 '원칙과상식' 소속의 김 의원은 이날 '12월 중순 이후 최종 결단을 내리겠다'는 발언이 탈당을 의미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탈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당에 일관적 혁신 방향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그중 적어도 이것만은 해야 된다고 하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혁신 과제를 제시하려고 한다"며 "공개적으로 말은 못 해도 의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있다. 그런 분들을 모아 정리해서 얘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우리 민주당에 '이재명 대표 체제가 좀 문제가 있지만, 윤석열 정권과 싸워야 되니까 그냥 이대로 지지하자' 이런 분이 한 70% 된다"며 "나머지 30%는 '이대로 가면 안 된다, 바꿔야 된다' 이런 분"이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30%의 의견을 그냥 뭉개고 갈 거냐, 앞으로 당 운영이 이런 식으로 되면 이건 민주적인 정당으로 의미가 없다"면서 "민주 정당은 다수결이 아니다. 다수결이 민주주의가 아니고 소수를 존중하는 게 민주주의"라고 꼬집었다.

동시에 "일단 연말까지 지금 저희가 요구한 것에 대해 당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를 보고 거기에 따라 이건 엉망이다, 당이 진짜 완전히 낭떠러지로 가고 있다 또는 완전히 이재명 패권 정당으로 가고 있다는 게 분명하면 다른 선택도 고민해볼 수 있는 것"이라며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뒀다.

그는 "12월까지는 민주당이 어떻게 변할 건지를 토론하는 시간이다. 혁신의 시간"이라며 "이 시간이 지나서 혁신이 도저히 불가능하겠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그다음에 신당이 됐든 다른 새로운 시도가 됐든 판단을 하게 될 것 같다"고도 부연했다.

일각에서 이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및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통합의 손길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관해선 "첫 단추가 잘못 꼬인 게 이 대표가 단식 끝나고 나와서 송갑석 (전) 최고위원 자리에 적어도 30%의, 이재명 대표에 대해 비판하는 그런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게 상식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거기 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치자 이런 분을 임명했다"며 "이 대표가 아무리 주류고 다수파라 하더라도 나머지 30%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귀를 열어야 그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승복을 한다. 승복을 해야 단합이 되는 것"이라 강조했다.

오는 10일 개최될 토론회와 관련해선 "그동안 여러 청년층이라든가 전문가 분들을 만나뵙고 왜 민주당에서 마음이 떠났는지, 민주당에 대해 왜 비판적인지 말씀들을 쭉 들어봤다. 이런 것들을 모아 조금 더 많은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지금 민주당의 문제가 뭐고 어떤 식으로 혁신했으면 좋겠느냐는 얘기를 모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그 (시민들의) 얘기를 모아서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에게 정리된 명료한 혁신 과제로 제안을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