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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서울시 돈의동 쪽방촌 '온기창고 2호점'에 기부금품 전달

기사입력 : 2023년12월08일 11:16

최종수정 : 2023년12월08일 11:16

5천만원 상당…내부 크리스마스 장식 및 거동 불편한 어르신 위한 물품 배달 봉사 펼쳐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지난달 돈의동에 문을 연 '온기창고 2호점'에 첫 번째 후원의 손길이 전달된다. 첫 후원주자로 나선 기업은 '토스뱅크'로, 쪽방촌 주민의 겨울나기를 도울 겨울이불·패딩점퍼·발열내의 등을 전한다.

서울시는 8일 돈의돈 쪽방촌 온기창고 2호점에서 토스뱅크 임직원들이 쪽방 주민들에게 방한용품과 기부금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온기창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인근 쪽방촌 주민들이 개인적으로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다.

지난 11월27일 돈의동 쪽방촌에 문을 연 온기창고 2호점은 원래는 주 2회(화·목)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8일 특별히 문을 열고 토스뱅크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부금품과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토스뱅크 데이(TOSSBANK DAY)를 개최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로 장식된 온기창고 2호점. [서울시 제공]

 

시는 이날 토스뱅크로부터 500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을 전달받으며, 전달식에는 조미숙 복지기획관,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온기창고 2호점에 대한 첫 기업후원이다.

토스뱅크가 전달한 방한용품은 겨울이불 50개, 패딩조끼 300개, 패딩점퍼 250개, 목토시 200개, 발열내의 250개 등이다. 온기창고를 운영하는 돈의동쪽방상담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했다. 본 물품은 토스뱅크 데이 행사일 온기창고 2호점에 진열되며, 필요한 쪽방 주민들이 가져갈 수 있다.

또한 토스뱅크 홍 대표와 개발자 등 임직원들은 쪽방 주민들이 따스한 연말 분위기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온기창고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을 설치하는 한편 거동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물품 배달, 온기창고 운영 등 8일 오후 봉사활동을 펼친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 데이(TOSSBANK DAY)'는 어려운 시기 은행으로서 미력하나마 우리 사회 어려운 곳에 온정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미숙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이른 한파와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 속에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수월하도록 온기창고 2호점에 첫 후원을 해주신 토스뱅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기창고 운영 뿐만 아니라 쪽방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잘 보살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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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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