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TD코웬 "내년에도 엔비디아가 주인공...목표가 700달러"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13:18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13:1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주가 질주를 펼친 엔비디아가 내년에도 선두 자리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TD코웬 애널리스트 매튜 램제이는 내년 반도체 종목 톱픽으로 엔비디아를 추천하면서, 올해 AI 혁명의 중추가 된 엔비디아가 내년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했다.

AI 열풍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가가 올 초 대비 225% 넘게 올랐지만 앞으로 추가 성장 여력이 상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렘제이는 생성형 AI와 가속 컴퓨팅으로의 거대 패러다임 전환이 아직 초기에 불과하며, 이러한 전환의 선두에 선 엔비디아와 다른 기업들과의 격차는 단기간에 좁혀지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 혁명 이후 가장 중대한 컴퓨팅 혁명에서 엔비디아는 절대적 리더이며, 올해 이미 폭발적 성장을 이룬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이 아직 막대한 확장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렘제이는 엔비디아의 우수한 기술과 오랜 혁신 경험, 성장 중심의 광범위한 투자 등에 힘입어 경쟁 기업들보다 앞서는 강력하고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AI 산업에서의 확실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렘제이는 엔비디아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목표가로 700달러를 제시했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34명)의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661달러였다. 이날 뉴욕시장 정규장서 엔비디아 주가는 466.27달러에 마감됐다.

최근 생성형 AI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모바일용 프로세서를 공개한 AMD에 대해 렘제이는 "매우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으나, AI 하드웨어 시장 자체가 워낙 방대해 두 기업이 동반 성장하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렘제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가 2025년 이후까지 수요를 지속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우려하지만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지출은 앞으로 투자자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며, 단순 반도체 판매를 넘어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엔비디아의 계획은 주가에도 꾸준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