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민이 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범죄는 폭행·상해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10:02

최종수정 : 2023년12월13일 10:02

서울시 자치경찰위, 대시민 인식조사…학폭·이륜차 법규위반 순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민이 가장 불안해하는 범죄 및 사고 유형은 '폭행 및 상해'로 나타났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행 2년을 맞아 시민이 필요로 하는 치안 정책 수립을 위해 시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 자치경찰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치경찰 인식, 자치경찰 담당업무별 강화 정책, 시민참여 수요 등을 묻는 내용으로, 서울시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18세 이상 서울시민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이 평소 불안을 느끼는 범죄 및 사고 유형은 ▶폭행 및 상해(생활안전)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사회적 약자 보호) ▶오토바이·전동킥보드 등 이륜차 법규위반(교통안전)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 분야는 폭행 및 상해(50.1%), 교통안전(41.6%), 성폭력(26.7%) 순으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로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48.9%), 성범죄(38.8%), 아동학대(24.2%) 순으로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교통안전 위협요인으로는 오토바이·전동킥보드 등 이륜차 법규위반(55.1%), 음주·무면허 운전(43.2%), 과속·신호위반(31.8%)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 안전강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범죄예방시설 확대(생활안전) ▶성폭력범죄 예방활동 및 피해자 보호·지원(사회적 약자 보호) ▶음주운전·교통위반 지도단속 강화(교통안전)를 꼽았다.

서울시 자치경찰 운영에 대한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1%로 나타났다. 특히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효과성 조사결과에서 ▶어린이 통학로 개선 사업(교통안전) 82.5%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생활안전) 82.2% ▶지문 등 사전등록 현장방문 등록사업(사회적 약자 보호) 81.2%로 높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자치경찰 인지도는 79.7%로 지난해(73.9%) 대비 5.8%포인트가 상승했고, 인지 경로는 TV(53.7%), 인터넷 포털사이트(42.2%) 순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지역 치안 문제 관련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창구 확대(22.6%), 지역 치안 문제 발굴 및 맞춤형 시책 개발(22.1%)이 가장 높게 나왔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잘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정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완책을 마련해 시민의 사랑받는 자치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