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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비둘기 파월'에 상승...美10년 국채 3%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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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장의 연준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 기대가 커지며 다우 선물은 100포인트 넘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채권 금리는 급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4일(현지시간) 오전 7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18.00포인트(0.32%) 전진한 3만7607.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5.25포인트(0.33%) 오른 4776.5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65.75포인트(0.39%) 상승한 1만6843.50에 거래 중이다.

제롬 파원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만7000포인트를 넘어서며 2년 만에 전고점을 갈아치우는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약 2년만에 4700선을 회복한 가운데,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52주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존 5.25~5.50%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또 이날 공개한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에서 내년 3차례 금리 인하를 점쳐 사실상 금리 인상을 멈췄다는 신호를 줬다. 연준은 점도표 상에서 내년 금리 중간값을 4.6%(4.5~4.75%)로 전망했다. 0.25%포인트씩 총 3차례 인하를 할 수 있다고 예상한 것이다.

이어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다.

의장은 정례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FOMC에서 고금리 유지의 위험을 덜기 위해 매우 집중해 금리 인하 시기를 위원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매파적 동결을 기대했던 시장은 이 같은 의장의 발언에 환호했다. 

파월의 발언에 국채 금리가 급락하며 글로벌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02%로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물 금리 역시 30bp(1bp=0.01%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국채 금리 하락세는 이날도 이어지며 10년물 금리는 현재 전장 대비 9.5bp 내린 3.938%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2년물 금리도 15.3bp 급락한 4.328%에 머물고 있다.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3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선 후 연말까지 총 6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크게 반영하고 있다. 내년 연말 FF금리 전망치는 3.75~4.00%다. 

베어드의 투자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우리가 연착륙의 길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며 내년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이 통화 정책 완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전날 FOMC 결과는 증시 랠리를 뒷받침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옥시덴탈 로고.[사진=블룸버그]2023.12.11 mj72284@newspim.com

한편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3회 연속 동결이다. 

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번 금리 동결에는 6명의 위원이 찬성하고, 3명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동결에 반대한 3명은 25bp 추가 인상을 주장했다.

BOE는 지난 2021년 12월 이후부터 금리를 인상해 0.1%에서 5.25%까지 금리를 올렸다.

다만 전날 비둘기파로의 전환을 신호한 미 연준과 달리 영란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금리가 장기간 제한적인 영역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매파적 동결'을 택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ECB는 연준, BOE에 이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발표될 미국의 11월 소매판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내년 경기 연착륙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이날 나올 지표가 연착륙 시나리오를 뒷받침 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장기 금리 하락 속 구글 ▲알파벳(종목명:GOOGL)▲테슬라(TSLA)▲엔비디아(NVDA)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이번 주 석유회사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XY)의 주식 약 1050만주를 약 5억8870만달러에 매입했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내용에 옥시덴탈의 주가가 2% 넘 오르고 있다. 버핏은 지난해부터 옥시덴탈의 주가를 꾸준히 매입해왔다.

미국의 스포츠 용품 체인점인 ▲풋락커(FL)은 주가가 4% 가까이 전진 중이다. 투자은행 파이프샌들러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ADBE)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내년 실적 전망에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하락 중이다. 어도비는 13일 월가 전망보다 양호한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2024 회계연도 매출과 순이익 전망이 월가 예상에 못 미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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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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