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종합] 北, 심야 탄도미사일 도발..."괴멸적 대응" 위협도

기사입력 : 2023년12월17일 23:55

최종수정 : 2023년12월17일 23: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참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北국방성은 직후 비난 담화
한미 핵협의그룹회의에 반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방성은 17일 대변인 담화를 내고 한미가 제2차 한미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한 핵 작전연습을 벌이기로 한데 대해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핵사용 기도도 선제적이고 괴멸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성의 비난 담화는 이날 밤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직후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라 아베크롬비 국가안보회의 국방·군축 조정관,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윤 대통령,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사진=대통령실] 2023.07.18 photo@newspim.com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지난 15일 워싱턴에서 제2차 핵협의그루빠 모의판을 벌여놓은 미국과 대한민국 호전광들은 다음해 중반기까지 핵전략계획 및 운용에 관한 지침과 핵확장억제체제의 구축을 완성하며 다음해 8월 을지 프리덤 쉴드 대규모 합동 군사연습 기간에 핵작전 연습을 시행한다는 것을 공개했다"며 "이는 유사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실행을 위한 작전절차를 실전 분위기 속에서 검토하려는 노골적인 핵 대결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성 대변인은 "우리 혁명무력은 연말까지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적인 도발행위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격화를 극대화시키고 있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 깡패무리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을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대한민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위협행위로 인해 조선반도의 안전환경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연말연시를 앞두고까지 조선반도 지역에 또다시 핵전략수단들을 들이 밀고 있는 미국의 도발적 행위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21일 북한 해군 동해함대사령부를 방문한 김정은(오른쪽) 국무위원장이 함선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담화는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 도발기도를 철저히 무력화시킴으로써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보장하고 국가주권과 영토완정, 인민의 권익을 사수하기 위한 자기의 헌법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2차 NCG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 8월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훈련 때 핵 작전 연습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

북한 국방성의 반발은 북핵 공격에 미국이 핵 보복을 가하는 군사적 대응 시나리오를 한미가 사상 처음으로 연습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북한은 담화 발표에 앞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2일 이후 26일 만으로, 2차 NCG회의 개최에 따른 반발과 위협 움직임으로 우리 정부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