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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식 낙관 지속하며 상승…나스닥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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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시장 금리 인하 기대감 희석 시도
골드만, 2024년 말 S&P500지수 목표치 상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내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은 매수에 나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00%) 상승한 3만7306.02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7포인트(0.45%) 오른 4740.56에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0.89포인트(0.61%) 뛴 1만4904.81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종료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폭발하자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공개 발언을 통해 이를 진화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3월까지 연준이 최소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70%가량 반영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19 mj72284@newspim.com

이날 CNBC와 인터뷰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OMC 이후 시장의 반응이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와 관련해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및 투자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주 우리는 최근 몇 년간 가장 강했던 단기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12월 후반 계절적 랠리 성향이 형성될지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S&P500지수가 7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1964년 이후 20번 밖에 되지 않는다"며 "8주 연속 오른 것은 12번 뿐"이라고 언급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젠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이번 달 우리가 목격한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하락하고 있고 금리도 내리고 있으며 현시점에서 기업의 이익은 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샌드젠 전략가는 "이것은 주식에 긍정적인 여건"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가운데 경제가 지지력을 보이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려 통화정책을 정상화 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문가들은 내년 주식시장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주말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5100으로 기존 4700에서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하락과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속에서 실질 금리가 내리며 주가수익비율(P/E ratio) 19배 이상이 지지가 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전망이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부동산과 유틸리티를 제외한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필수 소비재는 1.08% 상승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1.89%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일본제철이 인수한다는 소식에 US 스틸은 26.09% 급등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는 아부다비 투자자로부터 22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으로 4.76% 상승했다. 어도비는 피그마 인수가 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2.47% 올랐다.

반면 애플은 미국에서 특허 분쟁으로 애플워치 최신 모델의 판매를 21일부터 중단한다는 소식에 0.85% 하락했다. 쿠팡은 온라인 명품 브랜드 플랫폼 파페치 인수 발표 이후 5.11% 급락했다.

국채 금리는 소폭 반등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37분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bp 상승한 3.948%를 가리켰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bp 오른 4.457%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통화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장보다 0.19% 오른 1.0916달러를 나타냈으며 달러/영국 파운드 환율은 0.31% 내린 1.2644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0.54% 오른 142.92엔을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보합인 102.55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04달러(1.5%) 오른 72.4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물 브렌트유는 1.40달러(1.8%) 상승한 77.95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은 저가 매수세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2% 상승한 2040.5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55% 오른 12.4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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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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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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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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