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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사우디 알루미늄 자재 500톤 규모 공급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09:02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09:03

AIC Steel은 네옴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 기업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알루미늄 소재 및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티티에스코퍼레이션과 사우디아라비아 알루미늄 자재 500톤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되는 워터탱크 및 원유(석유) 돔 자립형 저장탱크에 필요한 알루미늄 자재 공급을 맡게 됐다.

원 발주처 'AIC Steel'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건설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기업으로 현재 약 1조원에 달하는 연간 매출을 기록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그린플러스 로고. [사진=그린플러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AIC Steel'은 Saudi Aramco, Emirates Aluminium, Shell 등 주요 중동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알루미늄 자재 시장 첫 진입에 성공한 만큼,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진입에 대한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규모의 원유탱크 시장임과 동시에 물이 부족한 사막 기후에 따라 워터탱크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그린플러스 알루미늄 사업부는 18일 국내생산 글로벌 브랜드의 전기차 16만대에 알루미늄 자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연이어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소재 채택이 늘면서 그린플러스의 매출도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매년 300억원 매출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는 알루미늄 사업부에서만 매년 100억원 이상 추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전기차 알루미늄 소재 공급과 금번 계약까지 합산하면 약 약 120억원 이상 성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18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계약에 이어 알루미늄 사업부문에서도 신규계약이 잇따라 체결되고 있다"며 "이번 공급계약을 넘어 향후 3년간 알루미늄 자재 3,500톤에 달하는 추가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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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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