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일본의 글로벌 스마트팜기업 다이센과 4억5000만엔(41억2600만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본 계약에 따라 그린플러스는 다이센사의 일본 치바현 1920평 규모 스마트팜(오이, 토마토, 엽체류, 파프리카 등 재배)과 후쿠시마현 4930평 규모 스마트팜(토마토 재배) 조성에 필요한 난방시설, 양액시스템을 포함하여 스마트팜 설비 일체를 수출한다.

그린플러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다이센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일본 진출 이후 일본 내 총 65만평 이상의 스마트팜 건설에 참여했다. 특히 그린플러스와 다이센이 함께 건설한 일본 토마토 전문기업 가고메의 스마트팜은 4만평 규모로 일본 내에서도 큰 규모로 손 꼽힌다.
그린플러스는 최근 강원도 양구 등 국내에서 3건의 계약을 통해 140억원 신규계약 소식을 알렸고 이번에 일본 수출 계약까지 체결하며 국내외에서 계속해서 계약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금액은 180억원에 달한다. 현재 진행중인 영업현황에 비추어 볼 때 추가 신규계약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코로나 이후로 주춤했던 일본수출을 본격 재개할 계획"이라며 "2024년에는 일본 지역에만 100억원 이상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