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대만에 관세 보복...총통 선거에 어떤 영향?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4:28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14: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대만이 일부 중국 제품에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데 대해, 중국이 관세 보복에 나섰다. 대만 총통 선거가 1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친중 성향 국민당 후보가 집권 민진당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는 시점에서 발표된 이번 조치가 대만 대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21일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중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감면 조치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CCTV가 이날 전했다.

이로 인해 내년 1월 1일부터 대만산 프로필렌, 파라자일렌, 부타디엔, 이소프렌, 염화비닐, 도데실벤젠 등 12개 석유화학 품목에 대해 협정 세율 적용을 중단하고, 현행 관련 규정을 적용하게 된다.

중국과 대만은 2010년 ECFA를 체결해 2013년 1월부터 대만산 267개, 중국산 539개 품목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적용해 오고 있다. 이로써 대만의 12가지 석유화학 품목은 무관세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됐다.

중국 국무원은 이번 조치에 대해 "대만이 일방적으로 중국의 수출에 대해 차별적인 금지와 제한를 단행하며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을 위반했고, 이에 따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 혜택을 중단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만에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중국에 대한 무역제한을 취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만은 중국산 2455개 품목에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이에 중국 상무부는 해당 수입금지가 무역장벽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지난 4월 시작했다.

중국 상무부의 조사가 지난 4월에 시작된 만큼, 그동안 8개월여의 협상이 가능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좋은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현재 대만 집권 민진당의 무능이 부각될 수 있다. 또한 중국과의 대화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 이 경우 국민당의 득표전에 유리하게 작용된다.

반면 중국의 보복 조치가 '약자에 대한 압박'으로 비춰진다면 반중 여론이 강화되어 집권당의 득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수출 항구[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