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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초동 명장면]②'대장동' 이재명 수사 이어진다…'돈봉투' 송영길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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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겨냥한 檢 수사, 구속영장 기각 후 '휘청'
檢, '428억 약정·대북송금' 등 내년 李 수사 계속
송영길 구속 후 '돈봉투' 수수 의원 수사 전망

2023년 올해는 칼부림 난동 등 민생범죄가 유난히 자주 일어났습니다. 정치인들의 법원 출석도 잦았습니다. '대장동' 등 사건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과 법원을 드나들었고, 수년간 열린 '사법농단' 재판이 끝나 내년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취임에 따라 사법부 지형 변화도 예측되고 있습니다. 뉴스핌에서 올해 서초동에서 일어난 명장면을 모았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3년 검찰 수사는 야권 수사에 집중됐다. 특히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법정에 세우는 데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한차례 구속영장 기각으로 큰 지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검찰 수사로 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사건', '성남FC 후원금 사건', '백현동 개발 특혜 사건'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검찰과 이 대표를 필두로 한 야권의 치열한 공방전은 202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왕=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기각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2023.09.27 pangbin@newspim.com

◆ 李 사법 리스크 현실화…구속영장 기각으로 한시름 놔

검찰은 지난해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잇달아 구속기소하면서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예고했다. 특히 검찰은 이들에 대한 영장 청구와 기소 과정에서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부각하며 그에 대한 수사 명분도 쌓아갔다.

그리고 지난 1월 10일 성남FC 사건을 수사 중이던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위례·대장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도 지난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이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두 사건을 묶어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으나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며, 그의 신병 확보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 대표는 한시름 놓았고 검찰은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 3월 이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어졌다. 중앙지검은 백현동 사건, 수원지검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에 속도를 올렸다. 검찰은 점차 이 대표의 숨통을 조여갔고, 곧 검찰의 2차 구속영장 청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검찰의 압박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이 대표는 돌연 단식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원지검은 단식 중이던 이 대표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고, 중앙지검은 지난 9월 두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까지 묶어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회는 지난 9월 21일 본회의에서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이 대표는 현직 제1야당 대표로서 헌정사상 최초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는 것이었다.

사건 관련자들을 이미 구속하고 재판에 넘긴 검찰은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법원은 이 대표를 구속할 만한 사유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다. 일부 혐의는 이 대표의 개입을 단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해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 나왔고, 검찰이 그토록 강조했던 증거인멸의 염려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법원은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됐다고 봤고, 백현동 사건에선 이 대표가 개입했다고 볼만한 상당한 '의심'이 든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법원 판단에 모순이 있다고 항변했으나 정치권에선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정치적 수사', 법조계에선 검찰의 부실 수사를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 대표의 혐의 입증을 자신한 검찰은 이후 보강수사를 거친 뒤 지난 10월 12일엔 백현동 사건, 같은 달 16일엔 위증교사 사건으로 이 대표를 연달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7차 공판을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22 leemario@newspim.com

◆ 檢, 기소 이후에도 李 수사 계속

영장 기각은 이 대표 입장에서 최악만 면한 것일 뿐, 그의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미 기소된 사건 중 특히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검찰 수사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중앙지검은 대장동 사건 관련 이 대표의 '428억 약정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 의혹은 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 배당 이익 일부를 받기로 했다는 것으로, 대장동 사업 관련 이 대표의 정치적 동기에 더해 '금전적 동기'까지 뒷받침할 수 있다는 면에서 대장동 사건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꼽힌다.

아울러 중앙지검은 '50억 클럽', '대선 개입 허위 인터뷰' 등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단 50억 클럽 사건은 오는 28일 국회에서 특검법안이 처리될 경우 검찰의 손을 떠나게 될 수 있다.

수원지검 또한 지난 9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이 대표에 대한 보완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시절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18 leemario@newspim.com

◆ 檢, '돈봉투 사건' 송영길 구속으로 野 수사 동력 확보

이 대표에 대한 영장청구 기각으로 자존심을 구김과 동시에 '정치 수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검찰은 연말이 돼서야 그 오명을 조금 덜어냈다. '2021년 민주당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과 관련해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다.

돈봉투 사건은 민주당 현역 의원 20여명이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이다. 검찰은 지난 4월 윤관석·이성만 당시 민주당 의원(현 무소속)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수사 개시 신호탄을 날렸고, 이후 윤 의원 등 핵심인물들을 구속기소하면서 수사 동력과 정당성을 차근차근 쌓아갔다.

관련 수사가 시작되자 프랑스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송 전 대표는 지난 5·6월 두 차례에 걸쳐 중앙지검에 두 차례 '셀프 출석'하고, 1인 시위도 하는 등 '여론전'에 열을 올렸다. 검찰출석 당시 기자회견 자리나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선 검찰 수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송 전 대표가 셀프 출석할 때마다 조사 없이 그를 돌려보냈던 검찰은 지난 8일 송 전 대표를 소환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에 자신만만하던 송 전 대표는 출석 당일 돌연 태도를 바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선언했고, 실제 검찰 조사에서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답변을 거부한 송 전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선 적극 소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법원은 그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됐다며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9일 발부했다. 아울러 법원은 인적·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송 전 대표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판단했다.

송 전 대표는 법원의 손을 떠나 다시 검찰 단계로 돌아오자 소환조사에 불응하며 나름대로 항의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조만간 그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검찰 단계에서 최장 구속 가능 기한은 20일이다.

검찰은 돈봉투 사건의 최종 수혜자로 의심받는 송 전 대표의 혐의 소명에 어느 정도 성공하면서 야권 수사에 대한 수사 동력을 확실하게 쌓았다.

돈봉투 '공여' 부분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한 검찰은 '수수'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당시 송 전 대표 캠프 측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의원은 약 20명으로, 검찰은 내년 총선에 영향을 최대한 미치지 않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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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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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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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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