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드론 띄운 상공서 교통관리…서울시, 교통량 분석·안전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3년12월26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12월26일 11:15

고도 200m서 축제·행사 시 실시간 모니터링
AI 이용해 차로별 교통량·차종구분·속도분석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인공지능(AI), 드론 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통상황 관리 능력을 한 단계 높인다. 하늘에서 촬영한 드론영상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정체구간의 교통량 분석, 공사장의 도로점용 현황 파악 등을 수행하는 식이다.

시는 "올해 9월부터 다수의 드론 비행 실증을 수행해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와 혼잡 개선의 활용 가능여부를 파악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앞서 '서울세계불꽃축제' 행사로 인한 인파밀집·주변 도로상황을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 관제했다. 핼러윈 기간에는 교통관제용 폐쇄회로(CCTV) 텔레비전으로 관측이 어려운 홍대입구역, 성수역 상공에 드론을 띄워 차량과 인파 이동을 확인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한 바 있다.

교차로 교통량 자동분석 [사진=서울시]

내년부터는 드론영상을 서울시 관련기관(서울시설공단, 서울경찰청 등)에 실시간 연계해 다양한 기관에서 드론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에 활용하고 대응체계를 강화, '보다 안전하고 고차원적인 교통관리'가 이뤄지게끔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그간 지면에 설치된 검지기나 인력으로 파악해 실시간 활용이 어려웠던 교통량 정보 역시 영상을 자동 측정·분석하는 AI 기술을 활용, 실시간 교통상황 분석·교통 문제를 파악하는 등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적 근거, 분석 자료로도 활용한다. 

또 공사장 주변으로 발생하는 시민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수행하는 도로점용 공사장 점검에도 드론이 활용된다. 드론 영상으로 도로 과점용, 규정 위반 사항 등 이행실태를 분석하고 빠르게 조치해 더 나은 이동환경 제공을 위한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영상과 실제 사업의 교통소통대책 설계도면 비교를 통해 도로점용 실태를 정밀하게 분석·조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빠르고 정확하게 교통정보를 습득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