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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취업률 70% 육박, 5년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4:36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4:36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공개
모든 계열 취업률 1~2.5%p 상승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 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지난해 취업률이 5년 만에 최고인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제공=교육부

이번 조사는 2021년 8월, 지난해 2월 전국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 803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실시됐다.

취업 및 진학 현황과 취업 준비기간, 급여 수준 등 7개 항목의 취업 상세정보를 정부 14개 기관의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조사했다.

우선 지난해 2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취업자는 취업대상자의 69.6%(33만 3909명)였다. 이는 전년 대비 .9%p 증가한 수치이며, 2018년 이후 5년 내 가장 높다.

취업률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89.6%, 프리랜서 7.2%, 1인 창업자1.9%, 개인창작활동종사자 0.7% 해외취업자0.5% 순이었다.

모든 계열 취업률은 1~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은 의약계열(83.1%)이 가장 높았다. 공학계열(72.4%), 인문계열(59.9%), 사회계열(65.8%), 교육계열(63.4%), 자연계열(67.2%), 예체능계열(68.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 취업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인천 등 8개 시도는 전체 취업률보다 높았다.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도시는 대구(69.2%)로 전년대비 3.4%p 상승했다.

월 평균소득은 292만6000원으로 전년(275만2000원) 대비 17만4000원 증가했다. 학부는 272만3000원(16만1000원, 6.3%), 일반대학원은 496만8000원(29만2000원, 6.2%)로 전년대비 모두 올랐다.

한편 취업준비기간은 졸업 전(입학 전 포함) 취업(34.7%), 졸업 후 3개월 미만(25.3%), 3~6개월 미만(15.5%), 6~9개월 미만(14.9%), 졸업 후 9개월 이상(9.7%) 순이었다.

기업유형별 취업 비중은 중소기업(43.7%)이 가장 많았다. 이어 비영리법인(16.2%), 대기업(12.4%), 중견기업(10.0%),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9.5%), 공공기관 및 공기업(4.4%), 기타(3.9%) 순이었다.

이번 결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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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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