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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어려운 철강 시황…돌파구는 저탄소·고부가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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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탄소중립 브랜드 그리닛·고효율 전기강판
현대제철, 하이에코스틸 론칭 신규 시장 선점 나서
동국제강, 저탄소 컬러강판 공정 탄소 90% 절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올해 부진했던 철강 시황이 2024년에도 쉽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철강업체들은 저탄소·고부가가치 브랜드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철강업계는 올해 원자재 가격과 산업용 전기 요금의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중국과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산 철근으로 인해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경기 둔화로 어려운 시황이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철강업체들은 유럽에서 일고 있는 탄소규제 등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저탄소 철강제품 등을 적극 개발해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포스코가 지난 11월 29일 광양제철소에 고효율 친환경 전기강판 공장을 준공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탄소중립 브랜드 '그리닛'을 런칭하고, 원료-공정-제품으로 이어지는 생산 밸류체인을 저탄소 체제로 전환하는 등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그리닛은 저탄소 철강제품인 그리닛 스틸과 저탄소 철강기술·공정인 그리닛 테크앤 프로세스, HyREX 등 저탄소 인프라의 카테고리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그리닛 스틸은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의 생애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저감한 철강 제품 브랜드다.

포스코는 전기로와 기존 설비를 활용해 저탄소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브릿지' 기술 개발에도 힘 쓰고 있다. 포스코는 이같은 기술을 통해 실질적으로 탄소저감한 제품을 '그리닛 카본 리듀스드 스틸' 브랜드로 2026년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30만톤 규모의 Hyper NO 공장을 통해 고부가 제품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Hyper NO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으로서 전기에너지를 회전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이 일반 전기강판 대비 30% 이상 낮아 모터 효율을 상승시킨다.

포스코는 향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Hyper NO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지역에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글로벌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고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고급 강재 생산을 목표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 체제를 구축해 탄소중립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로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2단계에서는 현대제철 고유의 신전기로를 신설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약 40% 저감된 강재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신전기로에는 현대제철의 독자기술에 기반한 저탄소제품 생산체계인 '하이큐브'가 적용된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조선 등 전방 수요시장의 저탄소제품 수요확대에 맞춰 2030년까지 연간 500만톤의 저탄소 철강제품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저탄소제품 브랜드 '하이에코스틸'을 론칭해 신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단기적으로는 기존 초고장력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성형성을 향상시킨 강판 생산 설비를 구축해 2025년 2분기까지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자동차 및 조선향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극저온철근 [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그룹 역시 각 사업회사별 특성에 맞는 친환경 공정 및 제품 개발, 인증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강은 중장기 비전 '스틸 포 그린'을 수립하고 스크랩 조업 연구, 카본 대체 기술 개발, 하이퍼 전기로, 신재생 전력 공급망 등을 구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2030년 컬러강판 '노 코팅 노 베이킹' 공정을 구축해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 90% 절감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제품 개발, 해외 친환경 인증 획득 등으로 수출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인 동국씨엠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컬러강판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해 이름을 '리-본 그린 컬러강판'으로 정했다. 동국씨엠은 이같은 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향후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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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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