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이선균 사망 '마약 혐의' 수사 종결 수순…고소 '공갈 건' 수사 계속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22:19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23:31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씨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경찰이 이씨에 대한 수사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씨가 생전 신고한 공갈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찰청은 27일 피의자 신분인 이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그와 관련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서 밤샘조사를 받고 나오는 배우 이선균 [사진=뉴스핌 DB]

이씨는 이날 오전 서울시 종로구 공원에 주차된 자신의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10월 중순 마약관리법 위반(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다.

이씨의 소속사는 연예계 마약 투약과 관련된 경찰 수사 보도가 나오자 10월 20일 "이선균은 (마약)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혀 간접적으로 이씨가 연루돼 있음을 인정했다.

이씨는 같은 날 협박을 당해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이 이씨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은 9월 중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로부터 이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우리 집에 와서)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10월 28일과 11월 4일, 지난 23일 모두 3차례 경찰 소환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를 포함한 각종 마약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숨진 채 발견되기 사흘전인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그는 26일 변호인을 통해 A씨 진술만 있고 물증은 없는 상황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게 억울하다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씨는 변호인을 통해 결백을 주장한 하루 뒤인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사망에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조사 과정에 강압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지만 이씨가 피해자로 신고했던 공갈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