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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유일 성공사례 꼽히는 '박근혜 비대위' 재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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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대위, 폭넓은 인재풀…경제민주화 화두
한동훈 비대위, 평균 연령 47.7세…젊고 혁신 장점
전문가 "정치 아마추어 다수…성공하기 힘들 것"
"韓, 기존 정치인 틀 벗어나야…외연 확장 필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도체제 혼란을 겪던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내부 정리에 들어섰다.

그러나 많은 물음표가 붙는 것도 사실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경험이 전무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꼬리표가 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이 총선 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상황이기에 한동훈 비대위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여년 동안 10번의 비대위 체제를 거쳤으나 성공 사례는 흔치 않다. 정가에서는 한동훈 비대위가 성공하기 위해선 과거 '박근혜 비대위'를 유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9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지난 2010년 김무성 비대위를 시작으로 2011년 정의화 비대위, 2012년 박근혜 비대위, 2014년 이완구 비대위, 2016년 김희옥 비대위, 2016년 인명진 비대위, 2018년 김병준 비대위, 2020년 김종인 비대위, 2022년 정진석 비대위 등을 거쳤다. 비대위 대부분은 총선 또는 지방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구성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대위는 비대위원들의 구성부터 선거 전략까지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비대위원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조동성 교수, 이상돈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등 정치인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인재풀을 자랑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차별화를 두면서 경제민주화라는 대화두를 던져 당시 19대 총선에서 152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28일 당연직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11명의 비대위를 꾸렸다.

지명직에는 ▲김예지 의원(1980년) ▲민경우 수학연구소 소장(1965년)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1969년) ▲구자룡 변호사(1978년) ▲장서정 돌봄·교육 통합서비스 플랫폼 대표(1978년)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1978년)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1984년) ▲윤도현 SOL 대표(2002년)가 포함됐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명직 가운데 김예지 의원을 제외한 7명을 모두 원외 인사로 채웠으며, 비대위원들의 평균 연령도 47.4세로 낮아졌다.

국민의힘은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지상목표를 갖고 있다. 만약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내주게 될 경우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은 힘을 받지 못하고 자칫 잘못하면 '식물정부'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9 pangbin@newspim.com

이에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가 2012년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을 뛰어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시각은 긍정적이지 않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엄청난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같은 분들을 비대위원으로 모실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며 "근데 지금 (비대위원들은) 아무도 없다. 김경률 대표는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지만 정치인은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정치적 아마추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신선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치는 시각의 신선함으로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오히려 정치 혐오감으로 정치를 바로 세울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한동훈 비대위가 박근혜 비대위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박 정치평론가는 "첫 번째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 현실에 대한 인식이 너무 가볍다"며 "마치 비상이 아닌 것처럼 말하는 데, 김기현 지도부와 똑같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두 번째는 이를 보완할 비대위원들의 면모를 보면 한 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라며 "뭐하나 짚어볼 만한 것이 없다. 이런 비대위를 꾸리려고 김기현 전 대표를 비판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박근혜 비대위가 성공했던 것은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의 차별화가 있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에 그쳤다"라며 "두 번째는 경제민주화라는 진보적 어젠다를 선점해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어 "섣불리 판단할 순 없겠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런 것들을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다만 윤 대통령과 차별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한 비대위원장의 여러 발언들을 보니 기존의 여당과 전혀 다르지가 않다"라며 "정책이나 비전을 가지고 중도 등 외연 확장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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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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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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