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총 6463억원 규모의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은 지난 30일 개최된 안양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분은 각각 55%(3555억원), 45%(2908억원)다.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
이 단지는 지상 20층, 14개 동, 1710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29층, 18개 동, 1942가구로 리모델링한다.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232가구를 추가 확보하고 이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상품성 개선을 위해 제안한 대안설계가 조합원으로부터 특히 좋은 평을 얻었다. 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체를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해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과 수납공간의 개선 및 추가를 제안하는 등 소형평형 상품의 공간 효율성 증가에 힘썼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5월 안양 평촌 초원 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평촌 지역 최대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며 "향후 리모델링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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