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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파운드리, 사명에 'SK' 붙이고 전력반도체 시장 집중

기사입력 : 2024년01월03일 09:45

최종수정 : 2024년01월03일 09:45

최근 주주총회서 사명 변경 승인…1일부터 사용 중
국내 및 美·中서 현지 영업력 높여 고객 확대할 예정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자회사 키파운드리가 사명을 'SK키파운드리'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사명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1일부터 사용 중이다. SK키파운드리는 지난해 말 국내 및 해외 상표권 출원을 끝냈다.

SK키파운드리는 지난 2020년 매그나칩 반도체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한 8인치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이다. SK키파운드리는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의 자회사로 인수됐으며, 사명 변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었다.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자회사 키파운드리가 사명을 'SK키파운드리'로 변경했다. 사진은 SK키파운드리 로고. [사진=SK키파운드리]

SK키파운드리는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 분야를 맡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8인치 웨이퍼 기반의 전력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력 품목으로 위탁 생산 중이다. 

앞서 SK키파운드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전자부품 제조사 비쉐이 인터테크놀로지와 차량용 반도체 등 전력 모스펫(Power MOSFET) 제품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대형 고객을 확보했으며 차량용 반도체 등에서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 SK하이닉스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꾸려왔던 만큼 SK키파운드리를 통해 비메모리, 파운드리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K키파운드리는 2024년을 성장과 변화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딥체인지의 해로 정하고 최근 조직 개편에 나섰다. SK키파운드리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의 현지 영업력을 높여 고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차별화된 파운드리 공정 개발, 품질 강화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사명 변경을 통해 SK 멤버사로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더욱 강하고 빠른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시장을 공략해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의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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