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2024 경제정책] 금융사 유동성 완화 조치, 상반기까지 연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기관·한계기업 건전성 관리 강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연체채권 매각 확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정부가 금융안정과 건정성 제고를 위해 금융회사 규제 완화조치를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한다. 금융기관·한계기업 등에 대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연체채권 매각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 LCR(100→95%), 저축은행 예대율(100→110%), 여전사 원화 유동성(100→90%) 등 금융회사 규제 완화조치를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한다. 채권 수급 개선을 위해 우량물 발행물량·시기 조절 등도 추친하기로 했다. 국고채 연간 순발행을 11조6000억원 축소하고 연간 균등발행 및 분기별 발행계획을 사전 공개한다.

또한 오는 6월 국채통합계좌 개통 등 시장접근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세계국채지수 편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금융회사, 대기업 등의 퇴직연금 만기분산을 유도하고, 잠재적 금융부실 대비 예보료율 한도(0.5%) 일몰(8월)을 연장한다.

또 정부는 불법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추진 등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고, 외환시장은 시장 개방, 개방시간 연장, 거래편의 제고 등 구조개선을 추진한다.

일정 요건을 갗춘 외국 금융기관의 경우 외환시장 참여가 1월부터(시범운영) 허용된다. 외환시장 개장시간은 현재 09시~15시30분에서 익일 02시까지 우선 연장한다. 1월부터 시범운영되고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은행의 자본버퍼 확대를 위해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오는 5월부터 1% 적립하도록 하고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화를 추진한다.

[그래픽=기획재정부]

또 상호금융의 부동산, 건설업에 대한 여신한도 규제를 하반기에 시행하고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등 조합의 손실부담능력을 제고한다. 부동산 건설업 여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올해 6월, 12월 내년 6월 각각 10%p씩 올려 100→130%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의 연체율 관리를 위해 불법추심이 우려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연체채권 매각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무조정 신청이 있는 경우 새출발기금에만 매각하지만 앞으로는 채무조정 신청이 없는 경우에도 캠코, 다른 특수목적법인(SPC) 등에 재한적 매각이 허용된다.

한계기업에 대한 단계별 맞춤 지원도 강화한다.

취약업종 및 장기존속 한계기업 대상 신용위험 평가를 강화해 부실 우려기업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신속 금융지원도 신용보증 지원한도를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활력법상 인센티브 도입으로 자발적인 상생형 사업재편을 촉진하고, 부실징후기업, 워크아웃기업 등의 신속한 정상화 지원을 위한 자금지원 확대,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구조개선을 위한 저리대출을 980억원에서 1193억원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중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액영업소득자를 위한 간이회생절차를 신속화하고 회생신청 기업에 대한 낙인효과 등 장애요인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