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호남서 정말 당선되고 싶어…이곳을 더 잘살게 해드리자"

기사입력 : 2024년01월04일 14:16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14:37

"광주·호남 시민께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 가져"
"정책·예산·행정으로 고마움과 존경 표현"

[광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광주를 찾아 "솔직히 말해서 저는, 우리 당은 광주에서,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당의 승리이기에 앞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04 rkgml925@newspim.com

한 위원장은 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승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짚으면서도 "함께 가면 길이 된다. 같이 가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신년 인사에서 "저는 그리고 우리 당은 광주 시민들께, 호남의 시민들께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하며 광주·호남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그저 마음뿐이 아니다. 우리는 정부여당"이라면서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그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정책으로써, 예산으로써, 행정으로써 표현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광주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도시고 우리는 대한민국의 대선을 기적적으로 이겨서 집권하고 있는 여당이다. 우리가 소수라고 움츠러들지 말자"고 호소했다.

계속해서 그는 "저와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다"며 "하기 싫은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여기 온 게 전혀 아니다. 어쩌면 당장 저희에게 전폭적인 표를 몰아주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저와 국민의힘, 정부는 호남의 동료시민들의 미래를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광주, 호남을 책임지는 여당이다. 우리가 이곳을 더 잘살게 해드리자. 우리가 지금까지 이분들이 과거 정권에서 실망한 부분을 채워드리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예상하는 호남 의석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광주에서 꼭 당선되고 싶다"며 "그 말은 허언이라든가 구호가 아니라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되게 멋진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호남을 겨냥한 인사 영입'에 대해서는 "지금 호남에서 헌신하는 분들이 부족한 분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소수당인 건 맞지만, 여전히 정부를 책임지는 집권당"이라면서 "호남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정책, 그간 호남이 지지했던 정부가 해주지 않았던 정책, 미뤄둔 정책들 과단성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집권당이고, 호남이 원하는 정책을 정교하게 보여드리고 실천하면서 국민께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설득하겠다"고 부연했다.

[광주=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떡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24.01.04 rkgml925@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