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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4Q 반도체 주문 몰리며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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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삼성·SK 4분기 실적 예상치 잇따라 올려 잡아
반도체 감산 및 가격 상승 효과 반영 클 것으로
HBM 시장 선점 기업, 올해 실적 상승폭 키울 전망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반도체 업황 악화로 지난해에만 수조원의 적자를 기록해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이달 발표한다. 양사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및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적자폭 축소를 확대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이달 말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해 1~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12조6900억원, SK하이닉스는 8조763억원 등의 적자를 냈다.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세트 기업들의 반도체 주문 감소와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이례적인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이거나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4조4000억원을 기록, 전 분기(2조4300억원)보다 2조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DS) 부문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3분기 3조75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이 3조원이 넘는 규모의 적자를 줄이면서 삼성전자의 전체 실적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이달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3조5560억원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난달 3조4765억원에서 3조487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데 이어 이달 들어 다시 795억원이 오른 것이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또한 지난달 2944억원 적자였지만, 이달 2393억원 적자로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올 한 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15조원, SK하이닉스는 8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양사의 실적 개선을 두고, D램 등 범용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지난해 초부터 추진한 양사의 감산 등을 통해 고객사들의 범용 반도체 재고 소진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D램 범용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65달러로 전월 대비 6.45% 상승했다. 지난 10월, 2년 3개월 만에 반등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범용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이 4.33달러로 전월보다 6% 올랐다. 낸드 또한 2년 3개월 만에 반등해 2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감산 효과가 지속됐고 공격적인 메모리 가격 인상 전략이 유효했다"며 "중국 스마트폰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라 안전재고 확보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의) 4분기 D램의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양사는 최근 큰 폭의 주문 증가에도 실수요 증가 확인 전까지 보수적인 감산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 탄력성은 올해 1분기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불과 1년 전 반도체 및 모바일 수요 침체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은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9%, SK하이닉스는 43.5% 급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및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적자폭 축소를 확대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 2023'에서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인공지능(AI)의 전 산업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커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HBM 공급 역량을 지난해 대비 2.5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HBM3와 HBM3E 등 차세대 HBM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5세대 HBM인 'HBM3E'를 양산할 예정이다.

현재 양사의 HBM 시장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올해 AI 시장 개화에 맞춰 HBM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실적 상승세 키우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HBM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에서 올해 19%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규모도 15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 56억 달러로 3.7배가량 커진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올해 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여 이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흑자전환을 먼저 이뤄낼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기술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올해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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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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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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