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역대 최강 화력' 흥민-희찬-강인... 클린스만호 6일 이라크戰

기사입력 : 2024년01월05일 11:18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11:32

오후 10시 아시안컵 대비 최종 모의고사 치러
손흥민-황희찬-김민재 등 해외파 컨디션 절정
이강인, 슈퍼컵 우승 이끌고 5일 합류 '완전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역대 최강 화력을 갖춘 한국 축구대표팀이 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밤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12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64년 묵은 한풀이에 나선 한국대표팀의 공수 전력은 '단군 이래 최강'이라 불릴 만하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등 유럽축구 빅리그 소속팀에서 절정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절정의 폼을 선보이고 있는 흥민-희찬-강인이 포진한 공격진 화력은 역대급이다.

손흥민이 4일 UAE 아부다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 = KFA]

손흥민,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그 12골, 10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공동 3위, 단독 6위에 올라있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타고난 재능을 뽐내고 있는 이강인은 4일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PSG에 우승컵을 안긴 이강인은 5일 클린스만호에 마지막으로 합류해 '태극전사 26인 완전체'를 이룬다.

수비에선 '월클 센터백'으로 떠오른 김민재가 든든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전 중앙수비수로 '한국산 철기둥'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김민재는 2023시즌 K리그1 MVP 김영권, 정승현(울산현대), 김주성(FC서울)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 4일 UAE 아부다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 = KFA]

최전방으로 뽑힌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도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며 매서운 발끝을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과 함께 중원에서 공수을 조율할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도 모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라크 FIFA랭킹은 63위로 역대 상대전적은 8승12무2패로 한국(FIFA랭킹 23위)이 크게 앞선다. 1984년 LA올림픽 최종예선에서 0-1로 패한 뒤로는 40년 동안 진 적이 없다. 12전 5승7무다. 2010년대 들어 이라크 국내정세가 불안과 함께 이라크 축구도 쇠락했다. 이라크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D조에 속했다. 이라크가 일본에 이어 조 2위를 하고, 한국이 E조 1위에 오른다면 16강서 만난다.

클린스만 감독이 4일 UAE 아부다비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 = KFA]
황희찬이 4일 UAE 아부다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 = KFA]

클린스만호가 5일 이라크를 이긴다면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1-0승), 튀니지전(4-0승), 베트남전(6-0승),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전 (5-0승), 중국전(3-0승) 등 5전 전승 19득점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이라크전을 마치고 오는 10일 아시안컵 결전지 카타르로 향한다. 조별리그 E조의 한국은 바레인(15일·FIFA랭킹 86위), 요르단(20일·87위), 말레이시아(25일·130위)를 차례로 상대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