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리스크 관리 강화 주력
이르면 이번주 내 조직개편 발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엄주성 키움증권 신임 대표가 8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키움증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엄주성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 주총이 끝난 뒤 엄 대표는 업무보고를 받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엄주성 키움증권 신임 대표 [사진=키움증권] 2024.01.08 yunyun@newspim.com |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28일 임시 이사회에서 황현순 전 대표이사 사장의 사임을 받아들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엄주성 당시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을 차기 대표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1968년생인 엄 대표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 2007년 키움증권에 합류한 후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엄 신임 대표는 취임 후 첫 업무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중점에 둔 조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 주가조작 사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등으로 리스크 관리 부실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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