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일본 제치고 자동차 최대 수출국에 등극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0:47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0:4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에 등극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2023년은 중국 자동차 업계가 '기적을 창조한' 해였다"고 평가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9일 전했다.

CPCA는 지난해 1~11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476만 대를 기록한 가운데, 12월 수출량을 추가할 경우 지난해 연간 수출량이 527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일본의 지난해 1~11월 수출량이 399만 대였고, 작년 전체 수출량은 43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2023년 중국 자동차 수출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 수출이 급증한 것과 관련해 CPCA는 "로컬 브랜드의 내연차 품질 제고 및 스마트화로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로컬 브랜드들이 전기차의 국제 흐름을 견인하면서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며 "높은 가격 및 수익성을 바탕으로 수출을 통해 상당한 이윤을 창출, 중국 내수 시장의 비용 압박을 완화하고자 한 것도 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를 촉진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의 반사이익을 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고 서방 자동차 기업들이 철수하며 생긴 공백을 중국 업체들이 메웠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의 대러 자동차 수출량은 2022년 16만 대에서 2023년 80만 대 이상으로 늘었다. 일년 만에 5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2169만 9000대에 달했다. 12월 월간 판매량은 235만 3000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것이자 전월 대비 13.1% 늘어난 것이다.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3.3% 늘어난 886만 4000대를 기록,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신에너지차의 시장 점유율은 34.7%로 2022년의 28.1% 대비 6.6%포인트(P) 높아졌다.

추이둥수(崔東樹) CPCA 의장은 "작년 12월 대부분 완성차 업체들이 거의 모든 차종에 대해 보기 드문 할인 판매 정책을 취했다"며 "여기에 더해 상무부와 다수 지방 정부가 신에너지차 등 소비 진작에 나선 것이 효과를 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지난해 승용차와 상용차를 포함한 자동차 전체 판매량은 30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CPCA는 올해 중국 자동차 연간 생산량 및 판매량이 400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특히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30만 대 늘어나 11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한 항구에서 수출용 자동차가 선적을 대기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