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태영건설發 건설업 유동성 위기 확산…정부,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국토부, 수급사업자 피해예방 추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신청 이후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자금 유동성 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업계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이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 확산에 대응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긴급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후 건설업계에서는 원사업자(시공업체)가 수급사업자(하도급업체)에게 하도급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례로 태영건설이 참여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은 총 60곳으로 이중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 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22곳이며 공공주택 등 진행 중인 공사는 140건이다.

태영건설과 관련된 협력업체는 581곳으로 총 1096건의 하도급계약이 체결돼 있다. 만약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채권단으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건설업계의 대규모 자금경색이 일어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태영건설 채권단들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열리는 태영건설 채권자 설명회에 입장하고 있다.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은 이번 설명회에서 자구계획과 경영상황을 채권자에게 설명한다. 2024.01.03 choipix16@newspim.com

이에 공정위는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경우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가 큰 건설사를 중심으로 점검대상을 선정하고 국토부로부터 건설사의 건설 공사 하도급 현황 자료를 제공받아 대금 지급보증 여부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점검대상 기업에 대한 기준은 시공능력평가 순위와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선정하려고 한다"며 "이달 중 점검대상 기업이 확정되는 대로 점검에 착수해 3월까지 법 위반 여부에 관한 판단과 필요한 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원사업자의 부실로 인해 하도급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될 때를 대비해 수급사업자를 위한 대응매뉴얼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는 원사업자의 지급불능 및 대금 미지급 시 발주자가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발주자 직접지급제도', 금융기관이 건설하도급대금 보증금액을 지급하는 '공사대금 지급보증제도' 등을 적극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가시화되기 이전에 수급사업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긴급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며 "수급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보호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