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추가 자구안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닥...정상화까지 '험로'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너 일가 티와이홀딩스, SBS 주식도 담보 제공
지분 담보 규모 최대 1270억...채권단, 추가 자구안에 긍정적
'필요시'란 단서 조항에 마찰음 '불씨' 여전
구조조정, 계열사 매각 등도 의견 조율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기존 자구계획을 이행하고 추가 자구계획을 내놓으면서 꺼져가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 채권단이 태영그룹의 대응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만큼 오는 11일 워크아웃 개시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다만 채권단의 반대매수청구권 인수 여부, 오너 일가의 지분 담보 기준, 계열사 매각 등 기업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후속 작업이 많아 채권단과의 마찰음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추가 자구안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유력...지분 담보시 최대 1200억대 제공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사옥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그래도 부족하다면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와 계열사 SBS 주식도 담보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태영측은 채권단에 제출한 기존 자구계획 외에도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 제공을 통해 추가자금을 확보해 태영건설에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에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4.01.09 mironj19@newspim.com

기존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의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제공 등이다. 최대 3조원 안팎으로 평가를 받는 에코비트는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KKR에 일부 빌린 대금을 제외하고 태영건설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은 1조1000억원 정도다. 여기에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블루원과 평택싸이로 지분을 매각할 경우 자구안은 총 1조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자금으로 태영건설의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오너 일가는 티와이홀딩스, SBS 주식도 담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채출연에 미적이던 태영측이 추가 자구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채권단의 반발뿐 아니라 대통령실까지 나서 오너 일가에 책임을 추궁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경영자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태영측을 강하게 압박했다.

티와이홀딩스는 오너 일가를 포함한 특수관계자 지분율이 33.3%다. 이 중 윤 창업회장 아들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25.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지분 가치가 608억원이다. 윤 창업회장의 지분(0.5%) 가치는 12억6600만원이다. SBS는 티와이홀딩스가 지분율 36.3%(8일 종가 기준 1970억원)로 최대주주다. 이를 통해 태영그룹이 주식 담보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최대 12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일단 채권단도 추가 자구안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태영건설 채권단측은 "태영그룹이 추가 자구계획을 발표한 후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영건설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주가 보유한 티와이홀딩스 지분과 티와이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채권단에 전부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너일가 지분 담보, 반대매수청구권 인수 등 시각차 존재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에도 기업 정상화까지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태영그룹이 제시한 추가 자구안을 토대로 채권단을 설득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대형 은행권의 채권 보유 비중이 약 33%다. 중소 규모의 금융회사 채권자 동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 아닌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11일 서면 결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워크아웃이 개시되려면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하다.

태영그룹 오너 일가가 티와이홀딩스와 SBS의 주식도 담보로 내놓겠다고 했으나 '필요시'라는 단서 조항을 넣어 실제로 이뤄질지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다. 앞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890억원이 티와이홀딩스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것을 놓고 태영그룹과 채권단간 각을 세운 바 있다.

워크아웃 개시 과정에서 태영건설이 반대매수청구권을 직접 인수할지도 주목된다. 반대매수청구권은 반대 채권자가 자신의 보유 채권액을 찬성 채권자에게 매수해달라고 요구하는 권리다. 앞서 산은 측은 태영건설에 워크아웃 반대매수청구권을 직접 인수하라고 요청했으나 태영측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파산하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채권단의 손실도 상당하기 때문에 추가 자구안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조건으로 워크아웃 개시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며 "다만 티와이홀딩스와 SBS의 주식 담보 설정에 시각차가 있고 구조조정, 자산매각이 강도 높게 진행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상당한 마찰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