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500m 이상 고고도 공중 풍력발전 성공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0:59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1:0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500m 이상 상공에서 공중 풍력발전 가동에 성공했다.

중국에너지건설(中國能建)그룹은 안후이(安徽)성 지시(績溪)에서 시행 중인 고고도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발전을 해냈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11일 전했다. 매체는 이번 발전 성공은 중국 내 최초의 고고도 풍력발전이 가동된 사례라며, 이로써 고고도 풍력발전의 상용화가 더욱 가까워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고고도 공중 풍력발전의 용량은 2.4MW급 2기이며, 500m~3000m 상공의 풍력을 활용했다.

공중에서는 풍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발전 효율이 높다. 일반적으로 지상 풍력발전에 비해 6~10배 높다는 것이 정설이다. 또한 공중 풍력발전은 지상 풍력발전이 필요로 하는 대형 구조물 설치가 필요 없는 만큼 원가가 저렴하다.

또한 지상 풍력발전에 비해 환경 피해가 덜하며, 소음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풍력발전 설비를 장기간 공중에 유지해 안정적인 발전을 가능케 하는 데 높은 기술 수준이 필요하다.

중국에너지건설그룹이 성공한 이번 고고도 풍력발전 시스템은 우선 헬륨가스 기구를 활용해 비행체를 고고도까지 끌어올린다. 일정 높이에 올라간 기구는 우산 형태의 비행체를 방출한다. 비행체는 고고도 풍력에 의해 장력을 받으면서 로프를 잡아당겼다 풀었다를 반복하게 된다. 로프는 지상의 발전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장력을 회전력으로 전환시켜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중국에너지건설 측은 "고고도의 풍력은 널리 분포되어 있는 청정에너지원으로 활용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시험발전 성공을 기반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너지건설이 개발한 고고도 공중 풍력발전 모습 [사진=중국 과기일보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