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전 세계 풍력발전 50%, 태양광 80%가 중국산"

기사입력 : 2023년07월28일 11:30

최종수정 : 2023년07월28일 14:12

"중국 기술발전으로 풍력발전 원가 35%, 태양광 80% 감소"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국무원 생태환경부 부장(장관)이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술발전이 전세계 저탄소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룬추(黃潤秋) 생태환경부 부장이 27일 베이징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황 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의 참여자에서 주도자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중국은 기후변화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2030년 탄소배출 정점 도달후 2060년에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며 "중국은 책임지는 모습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국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설비 총량은 13억KW를 넘어섰으며, 이는 석탄발전소의 발전설비 총량보다 높은 수치"라면서 "중국의 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설비는 세계 1위이며, 현재 건설중인 원전 발전용량 역시 세계 1위"라고 소개했다.

또한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소비량은 모두 8년째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에 운행중인 신에너지차량은 모두 1620만대로, 이는 전세계 신에너지차 중 50%이상이 중국에서 운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전세계에 50%이상의 풍력발전 설비를, 80%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기술 향상과 대규모 생산으로 인해 전세계 재생에너지 원가가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2021년 태양광 발전설비 원가는 2010년 대비 약 82% 감소했으며, 풍력발전 설비 원가는 이 기간 35~40% 감소했다"면서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은 중국의 저탄소 발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저탄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일대일로 녹색개발 국제연맹을 발족했으며, 43개국 150여개 협력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생태 및 환경보호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고 기상위성,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협악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룬추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사진=국무원신문판공실]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