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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尹정부 겨냥 "공직사회 살아나려면 책임 아는 리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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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인사 참사·감사원 정치감사로 공직사회 위축"
"현장 공무원 몰아붙이지 말고 본인들 먼저 돌아봐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은 12일 "공직사회가 살아나려면 책임질 줄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서는 인사 참사, 감사원의 전방위 정치감사로 공직사회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2023.12.07 leehs@newspim.com

이 전 사무총장은 글에서 "공직자가 국민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에 대해 ▲유능한 장관이 없다 ▲인사 검증 절차에도 심각한 구멍이 있다 ▲결정적으로 감사원의 정치감사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 패싱 장관만 24명"이라며 "잼버리 사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이태원 참사 등에 책임지는 장관을 보기가 힘들었다"고 꼬집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윗사람의 잘못을 실무 공직자에게 떠넘기고, 급기야 처벌까지 한다. 이러니 제대로 일할 수 있겠나"고 일갈했다.

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인사 검증 논란을 겨냥해 "그 책임자였던 한동훈 위원장은 제대로 된 사과와 개선책을 내놨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계속해서 "전 정부의 정책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감사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니 '부서 간에는 공문으로 대화, 녹취는 필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반드시 사표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국회사무총장, 도지사로 지내며 '결국 공무원의 마음을 모아 일을 해야 한다'라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 리더십은 책임져야 할 때 책임지는 것"이라며 "정부 주요 인사들은 현장의 공무원을 몰아붙일 게 아니라, 본인들을 먼저 돌아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공식 퇴임한 이 전 사무총장은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출마 예정자로 꾸준히 거론돼 왔던 그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이익보다는 인연을 지키겠다"며 종로 출마를 선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전 사무총장의 출마지로는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대문구갑(현 우상호 의원), 세종갑(현 홍성국 의원) 지역구가 거론된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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