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소방 감식 결과·전수점검 후 운행 재개 여부 결정"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
13일 울진군과 경북소방, 죽변스카이레일 운영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모노레일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의 모노레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만에 자체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4.01.13 nulcheon@newspim.com |
불이나자 스카이레일 운영사는 119신고와 함께 자체 진화에 나서 10여분에 진화했다.
이 불로 모노레일 차량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모노레일은 승객이 하차 한 빈 차량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진군 관계자는 해당 모노레일이 운행을 마치고 정거장에 정차해 승객이 하차한 후, 다음 운행을 위해 빈 차량으로 이동 중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3일 오전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의 모노레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만에 자체진화됐다.스카이레일 승강장으로 오르는 계단에 게시된 운행중단 표지 안내문.2024.01.13 nulcheon@newspim.com |
화재가 나자 울진소방은 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경북소방당국은 보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점정 파악됐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화재 발생 즉시 스카이레일 운행을 중단했다"며 "13일부터 보조배터리 전수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소방당국의 정확한 사고원인 결과가 나온 후 전수점검이 마무리되면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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