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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42K서 관망...지지선에 '시선 집중'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09:13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09:1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4만2000달러 수준에 머물며 눈치보기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 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8% 오른 4만2508.5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29% 전진한 2511.15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간밤 뉴욕 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하면서 시장 재료들이 부재해 거래 분위기는 한산한 모습이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소식 후 4만2000달러선까지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지지선 밑으로 내려갈지 여부를 예의 주시 중이다.

일본 금융청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 애널리스트들은 4만달러를 비트코인 단기 지지선으로 봤고, 10x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3만8000달러를 지지선으로 평가했다.

비트뱅크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 압력에 취약할 수 있으나 미국채 수익률 하락 흐름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 덕분에 비트코인 하방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x프로 마켓 애널리스트 알렉스 쿱트시케비치 역시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4만달러까지 밀린다 해도 지난해 150% 넘는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전형적인 조정 범위 안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장기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탈 창립자 안소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다가올 반감기 호재까지 더해져 오는 2025년이면 17만달러 위로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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