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소표백제 가격 15배 차이 천차만별…옥시크린, 얼룩제거 '최고'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12:00

한국소비자원, 산소계표백제 11개 제품 비교평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의료용 산소계 표백제 11개 제품의 가격이 최대 15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옥시크린 제품이 얼룩제거에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산소표백제 11개 제품에 대해 유색 의류 색상변화 여부, 얼룩 제거성능,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11개 제품의 일반세탁 조건에서 피지·먼지 오염의 제거는 '오투액션 액체형'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담금세탁 조건에서 기름·흙 등 오염은 분말형인 '오투액션 베이킹소다'의 성능이 가장 좋았다.

분말형 산소표백제 [사진=픽사베이] = 2024.01.16 plum@newspim.com

옷깃 찌든 때 및 간장 얼룩에 대해서는 전 제품이 담금세탁 조건에서 모두 제거됐다. 일반세탁과 담금세탁에서 3점 만점 중 1점을 받은 제품은 '유한젠 액체형'이 유일했다.

다만 액성 표시가 없는 '넬리 산소표백제', '오투액션 베이킹소다', '유한젠 멀티액션', '화이트크리스탈' 등 4개 제품은 소비자 사용정보 제공을 위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소표백제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제품 원액의 액성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또 염소계 표백제는 산소표백제 또는 기타 세정제 등과 함께 사용할 경우 염소가스 발생 등의 우려가 있어 혼합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11개 제품 중 염소계 표백제 혼합 사용 금지주의 표시가 없는 '넬리 산소표백제', '오투액션 베이킹소다', '유한젠 액체형' 등 3개 제품도 개선 조치가 요구됐다.

시험 대상 11개 산소표백제 제품은 비소 등의 유해물질 함량과 용기 내구성에서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지만 사용량 대비 가격은 제형별로 세탁 조건에 따라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일반세탁 조건에서 분말형 제품은 '스파크 산소표백제'가 41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오투액션 베이킹소다'는 506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12배 차이가 있었다.

액체형 제품은 '테크 산소크린 액체형'이 105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오투액션 액체형'은 1187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가격 차이가 최대 11배까지 벌어졌다.

[자료=한국소비자원] 2024.01.16 plum@newspim.com

담금세탁 조건에서 분말형 제품은 '스파크 산소표백제'가 6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오투액션 베이킹소다'는 1042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15배 차이가 났다.

액체형 제품은 '테크 산소크린 액체형'이 133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오투액션 액체형'은 1221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9배 격차가 벌어졌다.

11개 제품 중 '넬리 산소표백제' 등 용기형 6개 제품은 '재활용 우수' 등급이고, '비트 오투 그린 플러스' 등 파우치형 5개 제품은 '재활용 보통' 등급을 받았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