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신년 인터뷰]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민생 위해 집행부와 소통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23:26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23:26

"정책제안 2호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 개발 할 것"
"토론회·체육대회 등 행사통해 각계각층 시민과 소통 계획"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와 수원특례시 간의 소통은 지난해와 다를 것으로 본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은 16일 뉴스핌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2024년 수원시와의 관계를 이같이 전망했다.

16일 오전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실에서 김기정 의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은 여소야대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시의회를 이끌어왔다.

김 의장은 시의회와 시집행부의 관계를 신혼부부에 빗대며 "처음에는 서로 다른 의견으로 충돌하지만,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각자에 대한 이해가 생기는 것과 같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연내 신축 청사로 이전하면서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또 "이를 계기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히며 "소통의 방법으로 기존의 방안과 함께 SNS 같은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젊은층에 어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정책제안 2호로 골목상권 지원책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개발해 시에 전달할 것"이라고 올해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주민참여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며 "올해도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면서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기정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2024년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의정활동은

▲시민에게 더욱 힘이 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의정자문위원회 설치·운영', '정책의회 기능 강화', '시민과의 폭넓은 소통'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첫째,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정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겠다. 최근 「수원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으로 의정자문위원회의 설치 근거가 만들어졌다.

의정자문위원회는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과 실효성 있는 자문을 위해 의회에 설치하는 위원회로 전문가 등 각계각층 시민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둘째,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넘어 '정책의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 다양한 지역 현안과 시민 분들의 고충을 토론회와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을 통해 수렴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발굴·마련하여 시에 제안하는 등 정책의회로서의 기능을 고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셋째, 시민들과 폭넓게 소통하겠다. 지난해 의회 1주년 행사를 통해 수원특례시의회 처음으로 '시민이 묻고 답하다'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과 의원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수원시 주민참여 예산 토론'과 '수원시 주민자치회와 수원시 통장협의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관련 시민들과 토론회로 많이 소통하였다. 올 해도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의장배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분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올해 시의회가 신청사로 이전하는데

▲1952년 수원시의회 첫 출범 이후 의회는 별도의 독립청사 없이 의정활동을 해왔다. 현재 의회 독립청사가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청사의 규모는 연면적 1만2504㎡에 지하 3층, 지상 9층이며 약 190여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조성된다.

새로이 조성되는 의회의 독립청사는 다양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들을 비롯해 시민 친화적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의 대변자인 수원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공론의 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것이다. 수원시의회는 2024년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로 더욱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

16일 오전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실에서 김기정 의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시의회 차원에서 시민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은

▲시민과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집행부가 행정의 대표라면 의회는 시민의 대표이다. 의회는 선출직 의원 37명이 지역구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현안을 듣는 일이 주요 업무다.

지역 현장에서도 시민들과 꾸준히 많은 소통을 나누고 있지만 의회 주관의 토론회나 포럼을 통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각계각층 시민들과 더욱 깊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예를 들면, '수원시 주민참여 예산 토론'과 '수원시 주민자치회와 수원시 통장협의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들 수 있다. 올 해도 다양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각계각층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장배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SNS와 함께 뉴미디어 콘텐츠인 릴스 같은 짧은 영상도 업로드하여 의장으로서 거리감이 느껴지는 모습보다 젊은 친구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제시한 정책제안 1호에 이어 올해 정책제안 2호 안은

▲의회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시민 우선'이라는 점이다. 시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게 의회가 제일 먼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정책제안 1호 행궁동 공방거리 활성화 제안을 통해 「수원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하였다. 현재 지역상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올해는 정책제안 2호로 골목상권 지원책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원자재값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상권이 침체되어 있는 실정이나, 수원시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낮은 효과성과 다양성 부재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의회는 지난 해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였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도에는 정책제안 2호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개발하여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정 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제안으로 수원 시민들의 경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