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회의원 50명 감축' 한동훈 공약에 찬성 52.5% vs 반대 37.5%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06:0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찬성여론 50% 넘겼으나 지지정당별 의견 갈려
20대 제외 전 연령서 '찬성' 우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급한 '국회의원 정수 50명 축소' 공약에 대해 찬성하는 여론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다만 국민들의 정치혐오 여론에 비해 찬성이 다소 낮게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이 주도하는 이슈이기 때문에 지지정당별로 의견이 갈린 탓이다. 

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250명으로 줄이는 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찬성'은 52.5%로 집계됐다. 반대는 37.5%, '잘모름' 10.0% 순이다.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만18세~29세(찬성 36.8%/반대 45.5%) ▲30대(찬성 47.9%/반대 43.6%) ▲40대(찬성 48.0%/반대 41.4%) ▲50대(찬성 52.7%/반대 40.2%) ▲60대(찬성 59.4%/반대 31.4%) ▲70대 이상(찬성 72.0%/반대 20.9%)다.

지지정당별로도 극명하게 의견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8.9%가 찬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5.3%가 반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40.7%가 찬성, 42.3%가 반대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한국 정치 탓으로 여론은 긍정적으로 나오긴 했으나 의원정수 감축이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일각에서는 의원수 감축은 정치혐오에 기댄 '포퓰리즘'적 발상이며 오히려 소수화로 국회의원 특권을 강화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의원 정수와는 별도로 국회의원이 누리고 있는 과도한 특혜와 특권을 폐지하는 대책을 세우는게 바람직한 개선 방향"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