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자치구 포커스] 서울 자치구 경제 활성화 동참, 설 연휴 '지역사랑상품권' 써볼까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1:04

40억 규모 동작구·동대문구·금천구·성북구 30일 발행
은평구·중랑구·마포구·중구·양천구·강서구 31일 발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서울시 자치구들이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에 나서고 있다. 자치구별 사랑상품권은 고물가 기조 속에서 5% 할인과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소비심리 변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줄지 주목된다.

25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2주가량 앞두고 자치구들이 올해 상반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평구는 오는 31일 은평사랑상품권 40억원을 발행한다. 올해 자치구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40억원으로 동일하다. 같은 날 중랑구와 마포구, 중구, 양천구, 강서구도 각각 사랑상품권을 내놓는다.

앞서 30일에는 동작구가 동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어 동대문구, 금천구, 성북구도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에 나선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2주가량 앞두고 서울시 자치구들이 올해 상반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은평구]

자치구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구민의 주머니 사정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상품권 할인을 통해 민간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진작을 이끄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소비자가 5% 할인된 1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10만원 상품권의 경우 9만5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유할 수 있는 최대한도는 150만원으로 보유 한도에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상품권도 포함된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페이 ▲머니트리 ▲신한쏠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구매한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언제든지 전액 취소가 가능하며 사용한 상품권은 구입액의 60% 이상 사용했을 시 할인 금액을 뺀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해 9월 아현시장에 방문해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상품권 사용처는 구 내 전통시장이나 음식점, 제과점 등으로 동일하다. 다만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춰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대기업 계열 영화관과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입시학원, 귀금속 취급 매장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마포구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구민의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명절을 앞두고 구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발행 시간을 꼼꼼히 확인해 구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